2017, 새로운 희망과 담담한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추천하는 연극

하느님의 나라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수채화 같은 공연 연극 하느님의 나라라 오는 18일부터 대학로 위로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하느님의 나라는 장애인 공동체의 이야기로, 언뜻 보기에는 장애인의 가슴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촘촘하게 무대에서 보여주는 미움과 욕망,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또한 연극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우리가 미디어에서 흔히 접하는 장애인의 삶은 눈물이 존재 하지 않다 라는 점이 가장 크게 주목 할 부분이다. 그들 역시 인간으로서 공동체 안에서 웃고 울고, 질투하고 사랑을 느끼는 존재 인 것이다. 장애인의 특유의 삶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 들의 모습 속에서 관객은 그 들과 내가 다른 이가 아니며 나의 삶을 엿볼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담담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작가 겸 연출 황대현은 배우출신 작가답게 배우들이 빛나는 포인트를 잘 살린다. 어떻게 해야 배우들이 이 작품을 맛있게 살릴 수 있는지를 잡아내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 하는 배우들의 내공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1212일 한국예술가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에서 주목할 예술가로 상을 받은 뮤지컬 배우 배준성을 비롯해, 연극 오셀로, 햄릿, 맥베스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이도협과 TV와 영화, 연극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고혜란, 다양한 연극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권동렬과 강현식, 박상욱, 성동한이 출연한다. 여기에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윤주희, 한상돈, 신현일 등이 참여 하면서 연극이 그리운 이들에게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연극 하느님의 나라11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위로홀에서 진행된다.

(공연문의 070-4829-7245)

 

(사진제공:창크리에이티브)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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