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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에 접어 든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연극<황혼>!

연희단거리패는 30주년을 맞은 올해 30 스튜디오를 개관해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더불어 게릴라극장에서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 온 명배우 명계남과 연희단거리패 대표인 김소희 배우가 호흡을 맞춘 연극<황혼>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연극<황혼>은 2016 원로예술인지원사업선정작이다.

명계남 배우는 알프스 관광객을 상대로 산짐승의 울음소리를 흉내내주며 살아가는 맹인역을 맡아 온 몸을 내던지고 ,김소희 배우 역시나 대학동아리 선후배였던 인연으로 30년이 흐른 시점에 다시 원숙한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이 무대에서 펼치는 아우라는 관객들은 물론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배우란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어떤 길을 걸어야하며 어떤 배우로 살아야 하는지를 제목이 주는 알프스의 황혼처럼 자신들의 인생을 관객에게 펼쳐보이는 듯하다.

​두 사람이 툭툭 던지는 자신들의 인생에서 무엇이 진실인지는 중요하지가 않다.맹인이 자신이 나치였으며 원자폭탄실험에서 시력을 잃었다는 얘기나 유명한 연출가였다거나 50대 창녀로 나온 야스민이 맹인협회의 여비서였다거니 30년동안 줄리엣 역을 맡았다거나 하는 말들은 어디가 진실인지 보다 인생은 이렇게 극적으로 살 수도 있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따라 황혼기에 어떤 색으로 채색되어 질지를 보여주는 의미는 아닐까?.원제목처럼 알프스의 황혼은 이 두사람에게 인생이란 어떤 의미이며 어떤 색으로 빛을 발하는 지는 각자 인생의 몫일것이다.파고를 넘나드는 돛단배처럼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대사가 황혼에 접어 든 인생처럼 때로는 나약하고 때로는 분노 섞인 자책으로 무대를 물들인다. 12월 4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는 연희단거리패 02)763-1268로 하면 된다.

 

 

[무대]

 

[커튼콜 사진]

명계남 배우

 

 

 

 

좌로부터 안윤철,김소희,명계남,노심동 배우

 

김소희 배우

 

[티켓]

공연명:연극<황혼>
           (원제:알프스의 황혼 Alpengluehen)
공연기간:2016.11.11~12.4
공연시간:평일 8시,주말 및 공휴일 3시
티켓가격:일반 30,000 원/청소년 20,000 원
공연장소:게릴라극장
러닝타임:90분
관람등급:만 15세 이상
원작:페터 투리니
번역:윤시향
연출:채윤일
출연배우:명계남,김소희,안윤철,노심동
주최.기획:연희단거리패
공연문의:02-76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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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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