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작가, 연출가 동이향의 작품
새로운 연희성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작

<해님 지고 달님 안고>, <엘렉트라 파티>, <떠도는 땅>을 통해 자신만의 작가주의적 작품세계를 추구하며 진화하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동이향의 작품 <내가장롱롱메롱문열었을때>가 2011년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초연 이후 5년만에 다시 공연된다.  연극<내가장롱롱메롱문열었을때>는 5년전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공연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 작품은 상징적인 ‘장롱’이라는 공간을 통해 일상과 이 어둠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이향의 작품은 흡사 현대음악과 비슷하다. 예측을 하기 힘든 구조와 흐름, 변주를 통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극작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법,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는 무대미술과 음향, 연출기법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날것 같은 그녀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화법으로 매번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동시대적인 형식으로 풀어내어 무거운 주제의식에 짓눌리지 않고 동이향만의 새로운 연희성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한편의 문제작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초록나비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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