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영국의 컬트 밴드 타이거 릴리스와 덴마크의 신생 극단 리퍼블리크가 함께 만든 음악극<햄릿>10.12~14선보여 !

 

 

 

 

 

공 연 명

타이거 릴리스 & 덴마크 리퍼블리크 씨어터 음악극 <햄릿>

날짜 및 시간

20161012()-14() 8pm / 3

러닝타임

2시간 30(휴식 포함) * 영어로 공연되며 한글 자막이 제공됨

주최 및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티켓 가격

R 80,000/ S 60,000/ A 40,000 (*청년 할인 20%)

문의 및 예매

LG아트센터 (02)2005-0114 www.lgart.com

협 찬

신한카드, LG디스플레이

 

 

 

 

사상 이런 햄릿은 없었다!

아름답고 비극적인 음악극으로 재탄생한 햄릿!’

 

1601년 탄생 후 지금까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희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공연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걸작 중의 걸작인 햄릿(Hamlet). 2016,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서도 수많은 버전의 햄릿이 공연되는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영국의 컬트 밴드와 햄릿이야기의 배경인 덴마크의 극단이 함께 만든 독보적인 개성의 음악극 햄릿이 우리를 찾아온다.

 

영국의 컬트 밴드 타이거 릴리스(Tiger Lillies)와 덴마크의 떠오르는 극단 리퍼블리크(Republique)가 만든 음악극 <햄릿>(10/12-14, LG아트센터)이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연극처럼 텍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이미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햄릿의 장대한 이야기 가운데 핵심 골격을 21개의 시퀀스로 압축하고, 각 시퀀스를 노래와 이미지로 이끌어가는 방식이다.

 

가슴을 후벼 파고, 예리하고, 완벽하다. 이렇게 훌륭한 <햄릿>이 또 있다니
“Piercing, penetrating, perfectHow can Hamlet ever be as good again?” Broadway World

 

이 햄릿은 무조건 봐야 한다

“This Hamlet is an absolute must” Montreal Gazette

 

 

죽느냐 사느냐!”

시작부터 끝까지 귀를 사로잡는 타이거 릴리스의 강렬한 음악

 

<햄릿>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타이거 릴리스의 음악이다. 2013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멀티미디어 음악극 <늙은 뱃사람의 노래>를 통해 독특한 비주얼과 중독성 강한 음악을 선보인 타이거 릴리스는 이 작품에서도 자신들의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연출가인 마틴 툴리니우스는 <햄릿>의 작품화를 결정하자마자 타이거 릴리스가 떠올랐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에 대하여 시적인 방법으로,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해내기에 타이거 릴리스 말고 누가 더 적합하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초고음의 카스트라토 창법을 구사하는 타이거 릴리스의 보컬 마틴 자크(Martyn Jacques)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19곡의 곡과 가사를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해설자이자 전지전능한 인물로 무대 위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셰익스피어 작품 속 대사와 독백을 가사로 차용하기도 하고, 작품 속 캐릭터의 심리를 묘사하는 노래를 더하기도 하였다. 타이거 릴리스는 아코디언, 기타, 수자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각 장면을 이끌어가는데, 오필리아의 심정을 담은 처연한 발라드 ‘Alone’, 유명한 대사인 죽느냐 사느냐를 섬뜩한 카바레 음악으로 바꾼 ‘To Be or Not to Be’, 햄릿이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부르는 ‘Worms’ 등 빛나는 음악들로 인간의 심연을 파고든다. 한번 들으면 좀처럼 잊히지 않는 마틴의 팔세토(falsetto;가성) 음색은 캐릭터의 광기와 결핍의 기피를 드러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 위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강렬한 이미지의 향연

 

햄릿 일가의 슬픈 자화상은 리퍼블리크 씨어터와 연출가 겸 무대 디자이너인 마틴 툴리니우스(Martin Tulinius)가 창조한 아름답고 시적인 이미지를 통해 무대 위에 명징하게 그려진다. 강렬한 비주얼과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무대로 주목 받고 있는 마틴은 2000년 덴마크 최고의 공연예술상인 라우머트상(Reumert) 베스트 뉴 드라마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차례 라우머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햄릿>에서 그의 영리하고 효과적인 무대 연출은 장면 장면마다 감탄을 끌어낸다.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지 못하는 왕족들을 인형처럼 줄에 매달린 것으로 묘사하고, ‘오필리아의 죽음장면에서는 무대 위에 투사된 거대한 강물이 그녀를 통째로 집어삼키게 하여 지금껏 본 가장 아름다운 오필리아의 죽음(Teatralny)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햄릿과 거트루드가 다투는 장면에서는 무대 세트가 90도로 완전히 넘어지면서 두 사람을 쓰러뜨리는데 운명의 무게에 짓눌리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012년 덴마크에서 초연된 음악극 <햄릿>은 영국, 스웨덴, 캐나다,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터키, 호주, 멕시코, 콜롬비아 등 세계 유수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관객과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렬한 음악과 아름다운 이미지로 관객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새겨질 새로운 햄릿을 기대해 보자.

 

공연 영상 미리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C6o0G0Xzcis

 

(사진제공:LG아트센터)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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