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는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인간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파울루 프레이리의 저서다.예술집단 페테가 제작한 연극 <페다고지>가 소극장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 연극창작환경개선 우수작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대학로 나온시어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술집과 젊은 아가씨가 살고 있는 옥탑방 그리고 법정이 메인 무대다.옥탑방에는 여자의 속옷이 길게 그리고 많이 널려 있다.속옷이 없어졌다고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선배와 대학시절의 사랑놀이에 연연하고 아내가 있는 선배는 후배 아가씨와 아내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이들과 변두리마을의 사장과 교회 장로가 얽혀 전혀 상관없는듯 하지만 종국에는 치밀하게 구성된 연출에 의해 귀결된다.
술집이 마을을 타락하게 만든다고 술집을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장로를 목격한 술집 주인이 장사가 잘돼가던 술집이 망하자 장로를 형사 고발해 재판에 세운다.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엉뚱한 장면들이 관객들 앞에 펼쳐진다. 교회 장로가 소송에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믿음을 부인해야 자신이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 된것이다.
 

<페다고지>의 백훈기 연출은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가 주창한 소격효과를 적극 이 연극에 활용하고 있다.배우들이 <페다고지>책을 들고 나와 관객에게 읽어 주기도 하고, 배우가 다른 배우의 대사에 불쑥 나타나 관객이 지루해 한다고 대사를 중단시킨다.메인 무대인 법정에서 판사가 신파조의 동작을 하기도 하고 배우들은 끊임없이 과거를 재연해 보인다.공연 중간 중간 전혀 상관없는 옥탑방 아가씨와 선배도 등장시킨다.뜬금없이 다른 장면에 상관없는 배우가 등장해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근엄한 판사가 아나라 좌식 자리에 앉아 재판을 진행시키고 사각형 담요위에 물구나무를 선 배우가 넘어지면서 담요로 전신을 순식간에 감싸고 일어 난다.
다양한 해학적 요소가 연극 전반에 배치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연극이 지닌 다채로움을 통해 관객에게 더 다양한 관극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다. 10월 4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포스터 이미지=Play for Life 제공]

 

 

 

 [배우 컨셉 사진=Play for Life 제공]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장로의 아내.판사,술집 주인,장로 역


 좌로부터 옥탑방 아가씨,해설자,선배,장로의 아들 역

 

 

 

[티켓]

 

2015 연극창작환경개선 우수작품 지원 사업
 
공연 제목 : <페다고지>
공연 일시 : 2015년 9월 18일(금)~10월 4일(일)
           평일 8시 / 토, 일 4시 * 월요일 공연 없음, 9.27(일) 공연 없음
공연 장소 : 나온씨어터(서울 종로구 혜화로9길 7)
작 · 연 출 : 백훈기
무       대 :  이상호
조       명 :  차지성
음       악 :  이보람
조  연  출 : 김원익
진       행 : 장민우, 서선영
기       획 :  나희경
출       연 :  최문수, 이기문, 최홍준, 남수현, 정민교, 이초롱, 김한결, 정은교
제       작 : 예술집단 페테
후       원 :  (사)한국소극장협회, 서울특별시, 상상 그 이상 범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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