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풍경 박정희연출이 선보이는 국내 초연,<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은 2007년 초연된 이후 제네바,몬트리올,뉴욕 등에서 공연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극단 풍경이 국내 초연하는 작품이다. 러시아계 미국작가인 '소피아 로마'가 쓴 작품으로 20세기 러시아문학의 대표시인으로 불운한 삶을 살았던 시인에 대한 삶의 기억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들간의 기억들을 끄집어 내고 있다.
그녀의 시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의 편지 등을 바탕으로 릴케와의 대화와 함께 작품 내내 또 다른 그녀 자신인 뮤즈와도 끊임없이 소통한다.뮤즈, 릴케, 그리고 엄격하고 냉소적인 그녀의 어머니, 에프론, 만델스탐, 소피아 등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생애와 예술에 대한 열정과 감동이 컸던 그녀의 삶을 스쳐가듯 보여준다.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기억과 회상,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등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영상, 움직임 등이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적인 언어와 시의 이미지를 무대화시킨다.그녀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함께 그녀가 사랑했던 언어의 힘, 시의 힘,예술의 힘을 무대에서 보여주고 러시아 혁명 이후 기근으로 딸을 살리기 위해 이리나를 국영고아원에 넣었으나 딸은 굶어 죽고,남편은 간첩 혐의로 처형당하는 비극적인 삶을 돌아보며 시대와 사회 속에서의 예술가에 대해서도 돌이켜 보게 한다.


첫공연인 28일에는 한국초연에 참석하기 위해 12시간을 날아 온 작가 소피아 로마를 기다리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관객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오히려 공연이 끝나고 그녀의 작품에 대한 감사로 싸인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5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이지만 다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도 배우 서이숙을 위한 지원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이것은 어쩌면 작품이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서이숙의 모노드라마에 가깝다.

그런 만큼 그녀의 연기는 완벽하게 표현되고 80분동안 몰입하게 만들었다.커튼콜에서 관객에게 인사하는 배우 서이숙은 힘들어 보였다.입에 입풍선을 불어 긴장을 푸는 모습이 역력했다. 브라운관에서의 냉소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보다 시인으로 예술인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보여 주었다.
다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멋진 하모니를 이뤄 한 불운했던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마리나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끝까지 예술적 교감과 위안이 되었던 라이너 마리아 릴케역에 이해성 배우가 그리고 최근 <이영녀>에서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혜선, 이서림 두 배우가 각각 마리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엄마와 詩의 뮤즈를 각각 연기를 하고 극단 풍경 작품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던 김기범 배우가 만델스탐을 비롯한 여러 배역을 연기한다.
9월 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문의 코르코르디움 02-889-3561(~2)

 

 

[포스터 이미지=코르코르디움 제공]

 

 

[시놉시스]
이 작품은 1941년 마리나 츠베타예바가 죽기까지 그녀의 삶에 대한 회상과 꿈의 편린들로 그려진다. 또
한 편견과 억압적 정권 하에서 많은 것을 상실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증언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녀의
시 작품에 관한 것도, 그녀의 삶에 대한 전기도 아니다. 러시아 역사의 한 격동기에 파괴된 한 시인의 삶
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그녀의 시와 편지들, 특히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의 편지 등을 바탕으로 구성되었
다. 릴케와의 대화와 함께 작품 내내 그녀는 뮤즈(시의 여신, 또 다른 그녀 자신)와도 끊임없이 소통한다.
뮤즈, 릴케, 그리고 엄격하고 냉소적인 그녀의 어머니, 에프론, 만델스탐, 소피아 등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
의 파란만장했던 생애와 예술에 대한 열정과 감동이 컸던 그녀의 삶이 스쳐가듯 보여진다.
결국 마리나는 러시아 첩보원의 억압과 심문을 받게 되며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출연 배우] 

 

 [출처:인터파크 캡쳐]

 

 

마리나 츠베타예바 (Marina Tsvetaeva) (1892-1941)
20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스탈린 시대의 대표적인 희생양이기도 하다. 그녀의 삶은 20세기 초반기 러시아의 고통스러운 시대에 대한 비극적 재현으로도 볼 수 있다. 러시아 혁명기(1917)와 이후 궁핍했던 모스코바 기아 시대를 살고 노래한 불운한 시인이다. 릴케, 아흐마토바 등 동시대 유럽 문인들에 의해 영향 받았으며, 스위든보르그의 철학을 공부했고, 고전 시와 현대 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융합한 스타일의 창작을 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기근의 시절, 마리나는 딸 이리나를 굶주림에서 살리기 위해 국영 고아원에 넣었으나 (1919), 굶어죽고 만다. 마리나는 가난을 피해 러시아를 떠나(1922) 파리, 베를린, 프라하를 전전하다 다시 러시아로 돌아온다.(1939). 그러나 남편 세르게이 에프론은 1941년 간첩혐의로 체포되어 처형된다. 그녀 역시 같은 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서정 시인으로서 그녀의 열정과 과감한 언어적 실험은 그녀를 뛰어난 시대의 기록자로 인간 삶의 조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자로 그녀를 특징 지운다. 오십 만델스탐(Osip Mandelstam), 여성 시인인 소피아 파녹(Sophia Parnok), 콘스탄틴 로드제비치 등과 사랑에 휘말리기도 했다. 두 여성간의 사랑은 이들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등의 문인들과 오랜 교류를 나누었다.

 

 

 꼭두소극장은 1층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무대]

 

 

[커튼콜 사진]

 정혜선 배우

 

 

 

 

 김기범 배우

 

 

 

 

 이서림 배우

 

 

 

 

 이해성 배우

 

 

 

 

 

 서이숙 배우

 

 

 

 

 

 

 

 

 

 

[티켓]

공연명: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원제 : The Past is still ahead)
일 시: 2015년 8월 28일~9월 6일(평일 8시 / 토, 일 4시 / 월 쉼)
장 소: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작: 소피아 로마
드라마터그/번역: 마리아 심
연 출: 박정희
출 연: 서이숙, 이해성, 이서림, 김기범, 정혜선
제 작: 극단 풍경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
티 켓: 전석 30,000 원
예 매: 한국공연예술센터, 코르코르디움,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 코르코르디움 02-889-3561(~2)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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