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과 동성애에 대한 집착을 서안으로 가는 기차에서 만나다,연극 <서안화차>!

 

2003년 초연 이후 2004년,2008년 세차례 앵콜공연에 이어 2005년 '베세토 연극제'에 초청되었고 2014년에 전석 매진되었던  연극<서안화차>는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에 선정되어 5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연극이 시작되면 마치 터널을 뚫고 나오는 기차처럼 어둠속에서 기차를 타고 달리는 배우 박지일을 만난다.덜컹거리는 기차속의  흔들림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해 관객들이 기차속에서 같이 여행을 하듯 느낀다.오랜 세월 몸에 익은 연기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서안화차하면 배우 박지일을 떠올리게 만든다. 객차의 의자는 주인공 상곤이 줄곧 서안으로 가는 기차속의 기억을 떠올리는 장치로 그리고 어릴적 어머니가 남자를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고 철제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은 진인이 내뱉는 중국어의 울림이 있는 무대로 이어진다.  암전은 서안으로 가는 기차속의 기억을 쫓는 터널속의 형상으로 줄곧 이어지고 주인공 상곤의 열차속의 흔들림 또한 여러번 계속된다. 11장으로 구성된 상곤의 기억을 더듬고 진시황릉과 화교인 상곤의 어머니와 그의 사랑 승찬과 불안정한 현대인의 모습을 기억극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주인공 상곤(박지일)은 동성애자로 고교시절 '찬승'에 대한 사랑의 기억으로 멈춰있다.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의 기억은 집착으로 변했다.그런 점에서 영원히 살것을 믿고 죽기를 거부했던 진시황도 같다.영생을 위해 전쟁포로를 거대한 능 건축을 위해 투입해 많은 실물과 토용이 발견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진시황의 영생에 대한 집착도 상곤의 승찬에 대한 집착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본질적으로 집착이라는 문제에는 동일시된다.
진시황의 기억을 떠올리며 서안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은 상곤의 마음은 이미 승찬에 머물러 있다.


동성애를 소재로 현대인의 불안정을 투영하고 진시황릉을 찾아 가는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극<서안화차>는 '극단 물리'의 대표 공연으로 암전 후 관객앞에 나타난 진시황릉의 토용들은 관객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다.공연문의 02)589-1001(1066)

 

 

[줄거리]

주인공 상곤은 자신이 사랑했던 찬승을 살해한 뒤 서안 진시황릉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과거를 회상한다. 화교 출신인 어머니의
불륜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상곤은 부유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찬승에게 사로잡히고 집착하지만, 냉혹한 성격의 찬승은
그를 이용하고 조롱할 뿐이다. 상곤은 성인이 된 뒤 다시 찬승을 만나 과거에 대해 이야기 하다 그를 살해하고 자신이 만들던
조각상 안에 찬승의 시체를 가둔 뒤 서안으로 향한다.

 

 

 [연습장면 이미지 제공=림에이엠시]

 

 

 

[프로그램북]

 

 박지일 배우가 표지 인물로 나온 [극장과 나 5월호]

 

[티켓]

 

[공연개요]
  ◦ 제목: 서안화차
  ◦ 일시: 2015년 5월 7일(목) - 5월 31일(일)
          평일 8시│토 3시,7시│일 3시│월 쉼
          문화가 있는 날(5월 27일 수) 3시,8시 2회 공연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주최: 극단 물리, 림에이엠시(Lim-AMC)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티켓: 전석 30,000원
  ◦ 문의: Lim-AMC 공연담당 02-589-1001/1066
  ◦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사랑티켓 www.sati.or.kr             
  ◦ 할인정보
    5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관련증 지참 필, 1인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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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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