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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랑의 비극과 진실,뮤지컬<주홍글씨>!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 '주홍글씨'가 원작인 뮤지컬<주홍글씨>는 극작가 한아름이 소설에 비해 마녀사냥 스토리를 더해 타인의 잘못을 쉽게 말하는 현대사회와 동질성을 가지게 하고 있다.
소극장 무대 앞좌석 일부와 한줄을 다 비운 과감한 결정으로 배우들이 수시로 출입하고 관객과 자리를 같이해 법정과 예배당으로 만들어 관객들이 마치 법정 현장에 있는 느낌과 예배를 드리는 현장감을 가지도록 해 관객과의 교감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약26명의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배우들이 특별한 무대 장치없이 등장해 소극장 무대를 꽉 채우고 빠른 템포의 음악과  배우들의 합창으로 소극장 무대의 특징인 관객과의 밀착과 울림을 크게 해 소극장 무대의 반란을 가져 왔다.

 

영국 귀족 가문의 딸인 헤스터는 나이 많은 학자 칠링워스와 결혼을 하고 뉴잉글랜드 보스턴으로 먼저 건너온 후 나중에 오기로 한 남편의 죽음을 통보받고, 동네 목사인 딤즈데일의 사이에서 사생아인 딸을 낳지만 동네 사람들의 아이의 아버지를 밝히라는 추궁을 끝까지 말하지 않고 간통의 머리글자 A를 가슴에 달고 산다.목사 딤즈데일은 스스로 밝히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살아 가고,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전 남편 칠링워스가 나타나 간통 사실을 알고 복수를 계획한다. 연극<시련>처럼 마녀사냥이 잘 묘사된 작품으로 인간의 도덕적 죄의식이 파멸해가는 과정과 어떻게 구원 받는지를 보여주는 뮤지컬 <주홍글씨>는 한아름 작가,서재형 연출,박정아 작곡가의 합작품이다.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인 뮤지컬<주홍글씨>는 대극장을 압도하던 성량을 가진 오진영,박인배,박은석 배우의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1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포스터 이미지 =극단 죽도록달린다 제공]

 

[줄거리]

때는 17세기 미국 식민 시대. 청교도들에 의해 개척된 북부 뉴잉글랜드의 보스턴.
많은 구경꾼에 둘러싸여 한 젊은 여자가 서 있다. 그녀는 어린아이를 안고 있고, 가슴에는 곱게 수놓은 간통(Adultery)의
머리글자인 A를 달고 있다.

그 여자의 이름은 헤스터 프린.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학자와 결혼해서 그녀 혼자 먼저 식민지로 왔다. 그러나 곧 그녀의 뒤를
따라올 예정이었던 남편이 인디언들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지금 가슴에 품고 있는
어린 아이를 낳은 것이다.
아이의 아버지를 끝까지 밝히지 않는 그녀를 향해 엄격한 청교도인들은 그녀에게 한평생 죄의 표지인 A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살도록
하면서 모든 비난과 야유를 퍼붓는다.

이러는 동안 오랫동안 행방불명이었던 헤스터의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다. 마을에 도착한 그는 아내의 간통 사실을 알고
숨어버린 그 남자를 찾겠다며 이름을 칠링워스로 바꾸고, 그 마을에 머물며 사람들에게 신망 받는 의사로서 살아간다.
얼마 후 그는 여러 단서들을 조합해 존경받는 목사 딤즈데일이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혀내고 두 사람을 정신적으로 옭아매는 것과 동시에
딤즈데일에게 음험한 복수를 가하려 하는데...

 

 

[커튼콜 사진]

 

 

 

 

배우 박은석 (칠링워스 역)

 

 

 

 

배우 박인배 (아서 딤즈데일 역)

 

 

배우 오진영 (헤스터 프린 역)

 

 

 

 

 

 

 

 

[티켓]

 

공연명:뮤지컬 <주홍글씨>
공연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공연일정:2015년 1월 17일(토) ~ 1월 25일(일) (10회 공연, 1월 19일(월) 공연 있음)
공연시간:첫날(1.17) 7시, 주중(1.19-23) 8시, 토요일(1.24) 3시 7시, 일요일 4시
러닝타임:약 110분 (인터미션 없음)
공연관람가:만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오진영, 박인배, 박은석, 오찬우, 김보현 외
티켓가격:R석 40,000원  S석 25,000원 
티켓예매:인터파크 / 대학로티켓.com
공연문의:인터파크 1544-1555
주관:극단 죽도록 달린다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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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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