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 전야제 창작국악공연

 

땅으로부터 : 起源하고 祈願하다

 

 

1. 공연 개요

 

공 연 명 : “땅으로부터 () : 기원(起源)하고 기원(祈願)하다

일 시 : 2014927() 오후 630

장 소 : 사직단 내 특설무대

 

주 최 : 문화재청

공동 주관: 재단법인 예올, 사단법인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사직대제 보존회)

후 원 : 농림축산식품부, KBS

 

문 의 : 02) 786-1442

출 연 : 강은일해금플러스, 공명, 권송희, 김설진,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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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제 전야제, 전통을 현대의 일상으로 들여놓다!”

사직단 최초 공연 - 사직대제 전야제

 

공연을 통해 사직단의 장소적 중요성과 사직대제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 마련.

그리고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국악 및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도전!

 

중요무형문화재 제111'사직대제''사직단'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땅으로부터 명():기원(起源)하고 기원(祈願)하다 가 오는 927(오후 630) 사직단 내 특설 무대에서 공연되었다.

 

사직대제 전야제 '땅으로부터 명():기원(起源)하고 기원(祈願)하다' 수 십명의 국내외 인사들과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땅으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삶과의 관계, 땅으로부터의 명, 땅으로의 기원을 자연스럽게 완결시킨 공연으로 전통으로만 인식되던 사직대제가 비로서 우리의 삶과 연관된 이야기이자 의식임을 많은 시민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

 

사직대제 전야제 땅으로부터 명 : 기원하고 기원하다사직단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문화공연이다. 독보적인 국악 아티스트 강은일해금플러스와 중견 월드뮤직 그룹 공명이 콜라보레이션으로 함께 최고의 연주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수준 높은 야외 공연을 선보였다. 청명한 가을밤 사직단 공연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으며 젊은 소리꾼 권송희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만능 예술가 하림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연예인 이상의 관심을 모았던 댄싱9MVP인 김설진은 섬세하고 집중력 돋보이는 춤으로 그 높은 인기에 답하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1'사직대제''사직단'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문화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야제 공연 '땅으로부터 명():기원(起源)하고 기원(祈願)하다'(주최:문화재청, 주관:재단법인 예올)는 사직대제의 기원(起源)과 현대의 삶에 대한 우리의 기원(祈願)을 모아내어, ‘공연을 통한 스토리식 접근으로 사직단사직대제의 기원과 의미, 나아가 사직대제의 역사성과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재단법인 예올의 김영명 이사장은 종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와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사직단 및 사직대제가, 현재의 공간과 삶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사직대제가 종묘제례와 균형을 맞춰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고 사직단의 역사적 회복이 이루어지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 공연소개

가을 밤 사직단 무대,

대표적 예술가들의 협연, ''을 노래하다.

: 강은일해금플러스, 타악그룹 공명, 권송희, 하림, 그리고 김설진

 

땅은 생명의 기원(起源)이다. 그리고 생명의 무덤이다.

땅은 모든 존재의 시작과 끝이다.

이 땅 위에서 인간의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땅의 단절은

단절된 시간, 단절된 역사, 단절된 정신이며

곧 존재의 단절이다.

이러한 과거의 굴레를 오늘의 희망으로 새롭게 피어내려 한다.

기원(起源)과 기원(祈願)이 서린 이곳, 사직단의 이천년을 다시 이어가려 한다.

 

조화로운 생명의 순환.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 평화로운 인간의 삶.

오늘의 기원(祈願)은 치유와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현재를 관통하여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다시 땅이다.

 

농사 근간의 전통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으로부터 비롯된 사직대제의 기원(起源)

그리고 백성과 자연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던 사직대제의 기원(祈願),

그 의미를 되찾는 여정 속에서 우리의 안녕을 기원(祈願)한다.

 

본 공연은 단절된 과거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사직단사직대제가 현재의 공간과 삶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문화적 접근을 통해

사직단을 의미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역사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함과 동시에

사직대제의 사전행사로써 사직대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본 행사의 성공적인 봉행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공연에서 ()”은 생명과 소명을 함의한다.

따라서 명()은 바로 이며, ‘우리이며, 세상의 모든 존재이다.

땅으로부터 기원(起源)한 명()은 그 명을 다하고자 끊임없이 기원(祈願)한다.

 

 

3. PROGRAM

 

# 땅의 소리

생명력 가득한 땅으로부터 잉태된 ()’이 그 곳에 있다.

 

땅의 역동성을 소리로 표현한다. 흙과 돌, 풀과 나무, 구름과 사람을 스치는 징의 울림은

땅에서 솟아나 땅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 땅의 세계를 상징한다.

 

#풍요의 땅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축제의 땅. 충만한 삶은 영원할 것 같다.

 

하늘소_Sky bulls (강은일 해금플러스)

들판을 노니는 소의 형상이 땅이 아닌 하늘에 그림자로 비추어 구름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이다. 진도아리랑의 테마가 해금과 태평소의 시원한 음색으로 펼쳐진다.

 

서커스_Circus (강은일 해금플러스)

바람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공중그네, 삐에로의 외발자전거, 아슬아슬 줄타기, 극한의 긴장, 극한의 아름다움, 가볍지만 위태위태하게 추는 슬프고도 감미로운 춤의 음악이다.

 

# 파괴된 땅. 소실된 생명

가장 풍요로운 순간 세상은 탐욕과 무지로 파괴되고 생명은 모두 소실된다. 죽음의 땅에 홀로 남겨진 에게 남은 건 절망과 슬픔뿐.

 

전쟁과 평화_War and Peace (공명)

강한 북 소리와 죽음을 상징하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형상화한 태평소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표현한 작품이다.

 

밀양_Milyang (강은일 해금플러스)

맑고 경쾌한 밀양 아리랑 선율 이면에 애절한 슬픔과 깊은 안타까움이 담겨 있다.

 

# 회복의 여정

은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선다. 잃어버린 생명, 빛의 땅을 되찾기 위해...

 

연어의 노래_Song of a Salmon (하림)

큰 바다로 나가 세상을 만나고 다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중세 유럽의 현악기 드렐라이어의 원초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랩소디 1_Haegum Rhapsody (강은일 해금플러스)

해금 랩소디는 클래식적인 악장의 반복이 있는 작품이다.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 리듬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 그리고 아시아적인 멜로디의 느낌을 이 곡에서 표현하였다.

 

Walkabout (공명)

호주 원주민들은 17세가 되면 홀로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난다. ‘Walkabout 이라는 이 성인식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곡이다. 쉐이커, 디주리두, 하모니움, 죽훈 등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여행의 느낌을 표현한 곡이다.

 

# 솟아오르는 빛. 희망의 역동

길고 험난한 여정의 끝에 보이는 찬란한 빛. 땅은 다시 생명을 품고 생명은 다시 영원을 꿈꾼다.

통해야_Joy (공명)

소금, 태평소, 장구, 북 등의 전통악기가 만들어내는 밝고 힘찬 선율과 에너지를 통해서

모두에게 희망을 전달하고픈 공명의 염원이 담긴 곡이다.

해바라기_Sunflower (공명)

소금, 기타, 다양한 타악기가 함께 하는 밝은 음악이다. 한국의 신명나는 리듬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어온 공명의 대표적인 곡이다.

 

추격_The Chase (강은일 해금플러스)

도망자와 추격자의 긴장감을 표현한 곡이며 해금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잘 느낄 수 있다.

 

# 다시 생명, 축제

세상 만물에 감사하며 영원한 축제를 기원한다.

 

놀자_Play with us (공명) + 축원_Blessing (권송희)

전통 음악의 능게 가락을 모티브로 구성한 곡이다. 사물 악기(장구, , 꽹과리) 위에 한국 전통악기 대금과 서양악기인 기타가 조화를 이루며 현란한 장구연주가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곡과 함께 할 권송희의 축원은, 이 땅 모든 생명의 아픔과 슬픔이 치유되고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4. ARTIST

 

강은일 해금플러스 Kang Eun-il Haegum Plus

해금의 디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현대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의 가능성과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다.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활대질(bowing)은 뜨거운 강인함으로 때로는 가녀린 아름다움으로 표출된다.

강은일 해금플러스는 1999년 강은일이 결성한 하이브리드 음악(Hybrid Music) 그룹이다. 한국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전통과 현대적 음악어법의 조화를 꾀하며 대중과의 교감을 꿈꾼다.

 

해금_강은일 / 12, 25현가야금_성보나 / 피리, 태평소, 생황_박지영 / 퍼커션, 장구_김평석 / 클래식, 어쿠스틱기타_김현동 / 베이스기타, 콘트라베이스_고검재 / 건반_채지혜

 

공명 GongMyong

1997년에 결성된 월드뮤직그룹 공명(共鳴)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며 국내 및 세계무대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월드뮤직 그룹이다.

크기가 서로 다른 대나무의 진동과 울림을 이용하여 만든 공명의 악기 이름이 공명이며, 그 악기로 다양한 리듬과 앙상블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공명의 특징이다.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활발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독특한 음악은 수많은 해외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에 초청 받아 색다른 음악세계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호평 받아왔다. 2008년 세계 월드뮤직 엑스포 워멕스(WOMEX)’, 2009년 세계 최대 음악마켓 미뎀(MIDEM)’의 쇼케이스를 통해 유럽 음악시장에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제35EBU(European Broadcasting Union_유럽방송연합) Folk Festival에 초청되기도 했다.

 

태평소, 기타_박승원 / 대금, 디제리두, 죽훈_송경근 / 장구, 양금_강선일 / , 까혼, 젬베, 심벌_임용주

 

권송희 Kwon, Songhee / ()

권송희는 탄탄한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소리꾼이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자유국악밴드 타니모션등의 활동을 통해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으며 동시대와 소통하는 판소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설진 Ki,m, Seoljin / Walkabout

김설진은 집요하게 몸을 탐구하고 예민하게 몸에 반응하는 무용수다. 그렇게 빚어진 그의 움직임은 장르와 생각의 경계를 거부하며 지금도 확장되고 진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 벨기에 피핑 톰(Peeping Tom) 무용단의 조안무 겸 댄서로, ‘MOVER’ 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M.net ‘댄싱9 시즌2’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림 Hareem / 연어의 노래, 랩소디 1, Walkabout

하림은 가수, 작곡가, 연주자, 프로듀서, 문화기획자이다. 대중음악, 순수음악, 그리고 다양한 세계민속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뜰리에 오라는 예술 커뮤니티를 만들어 도하 프로젝트(Project Doha)’, ‘기타 포 아프리카(Guitar for Africa)’, ‘시크릿 액션(Secret Action)’ 등 세상 속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은 프로젝트를 실행하였으며 집시의 테이블’, ‘해지는 아프리카와 같은 장르 융합형 공연들의 기획 및 제작을 통해 예술가의 선한 의지가 건강하게 발휘되고 소통되기를 꿈꾸는 행동하는 예술가이다.

 

 

5. 사직단(社稷壇)사직대제(社稷大祭)

고대 농경사회에서 국토와 은 국가와 민생의 근본이었다. 사직단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약 이천년 동안 이어진 국가의 일급제사로, 토지신인 국사신(國社神)과 곡물신인 국직신(國稷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며 종묘와 더불어 조선 왕조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국가존립과 동일시되던 곳이다.

 

사적 제121호 지정된 서울 사직단(社稷壇)은 조선을 건국한 직후인 태조 2년부터 궁궐, 종묘와 함께 사직을 모실 땅을 살펴 찾았고, 그를 위해 형세지도까지 만들었으며,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이듬해인 1395, 지금의 종로구 사직동 터에 사직단을 지었다. 왜란으로 피란을 갈 때도 가장 먼저 챙긴 것이 사직과 종묘의 신주였을 정도로 사직단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민족정신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었듯 사직단을 공원으로 격하시키고 훼손시킨 것도 역으로 보면 사직단의 역사적 중요성 때문이었다. 이곳이 공원이 아니고 경건하게 가꿔야 할 유서 깊은 우리문화유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뜻있는 사람들이 사직단의 역사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오랫동안 단절되어 왔던 사직대제(중요무형문화재 제111)1988년 고증 복원되어 다시 열리고 있고,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괴되어온 사직단을 복원하여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위상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111호로 지정된 사직대제(社稷大祭)는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드리는 국가적인 제사로, ()는 땅의 신, ()은 곡식의 신을 의미한다.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사직제는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자연에 감사하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조선 태조는 나라를 세우면서 궁궐(경복궁)과 함께 동쪽에는 종묘를, 서쪽에는 사직단(1963년 사적 121호 지정)을 설치하고, 각 지방에도 사직단을 세워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순종 2(1908)에 일본의 강압에 의해 폐해졌으며 198810, 종묘제례 기능보유자인 이은표 옹의 고증을 통해 복원하여 지금까지 봉행되고 있다.

현재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내에 있는 사직대제봉행위원회에서 사직대제를 보존·계승하고 있다.

 

재단법인 예올2002년에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문화재 보호 및 장인 후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적 사업으로 하며, 특히 서울 사직단의 문화재 지킴이로서 사직단의 역사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이씨대동종약원(사직대제 보존회)은 숭조(崇祖)와 돈종(惇宗)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의 유.무형문화재의 보존관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5대 제향과 칠궁제를 주관하고 있다.

 

 

 

[공연 사진:(주)문화기획통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촬영 사진]

중간에 좌석에 앉아 몇 컷 촬영했다.

 

 

 

[김설진]

하림은 연주에 3개의 악기를 수시로 바꿔가며 연주를 했다.

그리고 노래를 연주와 함께 하기도 했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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