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로 연극 찾는다면?셰익스피어 코미디 <트랜스 십이야>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여 10년만에 돌아오는 최고의 셰익스피어 연극

 

 

<트랜스 십이야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휘, 홍희원(왼쪽부터=사진제공 스페셜원컴퍼니)>

 

대학로 코미디가 열풍이다. 라이어, 옥탑방고양이 등 몇 년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미디 연극이 아직도 공연 예매율의 1, 2위를 다투고 있다.아마도 영화 데이트가 식상해진 요즘의 커플들의 새로운 데이트코스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데이트코스로서 연극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연극은 다양한 예술이 집약된 복합예술이다. 그 때문에 코미디연극의 강세가 단지 웃음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것은 염려스러운 일이다. 다양한 복합적 예술성을 지닌 연극 본연의 모습이 변질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것이 노파심일 뿐이라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 연극계 다양한 연극들이 공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주자로는 역시, 명실공히 최고의 연극 거장인 셰익스피어가 있다. 매년 그렇듯, 올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으로 유난히 더 많은 셰익스피어극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셰익스피어의 최고 희극인 십이야를 각색한 <트랜스 십이야>가 돌아온다. 2003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초연 이후 10년만의 귀환인 셈이다..

 

5대 희극, 그 중에서도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원숙한 기교와 깊은 인간의 통찰력, 문학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완벽한 희극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현대에 유행했던 남녀가 뒤바뀐다는 설정, 여자가 남장을 하고 살아가는 드라마, 여장한 남자가 나오는 뮤지컬 등 모두 <십이야>에서 기원했다고 볼 정도로 수많은 이야기의 모태가 되는 작품이다. 헐리우드의채닝테이텀, 아만다바인즈 주연 영화 <쉬즈 더 맨> 역시 십이야를 각색해서 흥행에 성공했다.

 

2003년 초연되었던 <트랜스 십이야>는 셰익스피어 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드디어 10년만에 대학로에서 재공연 되는 셈이다. 셰익스피어 극으로서 역대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공연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도 오랜만의 귀환인 것이다. 대학로의 유명한 코미디연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지적 욕구까지 충족해주는 고전 희극이자, 코미디로서도 정수인 것이다.

 

<트랜스 십이야>의 개막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캐스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계의 블루칩은 김지휘와 홍희원을 포함하여 대학로에서 활약중인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배우들은 특별한 해를 기념하여 셰익스피어 연극을 참여한다는 것에 의욕을 불태우며 밤낮없이 연습을 진행중이다. 희극 연습인 만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중이라고 한다. 10 4일부터 12 31일까지, 45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마지막까지 달리는 <트랜스 십이야>, 대학로에 오픈 런으로 계속되는 코미디 연극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셰익스피어를 기리는 마음으로, <트랩스 십이야>의 관람을 촉진해본다.

 

한편,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준비 중인 연극<트랜스 십이야>는 대학로 아트센터K 에서 2014103일부터 123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 : ㈜스페셜원컴퍼니 02-6227-0301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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