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봄바람이 분다. 젊다못해 어린 배우들과 관객들이 점령했던 대학로에 어른들의 어른에 의한 어른을

위한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가 찾아왔다.
도시의 찜질방을 배경으로 일상을 나누는 자매 같은 사람들, 오가다 만났지만 표정만으로도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중년층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회사와 가족, 자식, 남편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마치 내 집안,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마냥 반갑고, 배우들의 수다는 한증막의 열기보다 뜨겁다.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들의 이야기, 가슴 찡한 우리 사는 이야기를 하고자 나선 김영순 연출이 직접 글을 쓰고 지영란, 김성기, 김선화, 김진수, 김재만 등 연극과 뮤지컬, TV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이 나섰다.
6월 16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여보,나도 할말 있어>는 김영순 연출이 실제 찜질방을 찾아 다니며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 대사에 관객들은 거침없이 폭소를 터트린다.

온갖 뉴스가 이제 그 도를 넘어 마치 인간사가 투쟁의 사냥터가 된듯한 요즘 이런 생활밀착형 연극이 주는

웃음이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웃기기만 한 연극이 아니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느끼는 삶의 애환을 보여 주며 감동까지 전달해 공연장을 숙연하게도 만든다.

 

실제 동대문의 한 찜질방을 재현한 무대에서 은퇴한 가장,40대의 샐러리맨,60대의 노부인과

40대의 갱년기 주부가 찜찔방에 모여 그들의 삶을 거침없이 얘기하는 연극이다.

웃음과 함께 위로 받는 힐링 연극이다.

 

 

 [공연 사진:모슈컴퍼니/잘한다프로젝트 소유]-불펌금지

 

 

 

 

 

 시놉시스

 

자식들 등록금에 허리 휘는 오목,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영자,

바람피는 남편과의 이혼을  고심 중인 춘자,

잘키운 자식들이 찾아오기는커녕 연락한통 없는 말복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중년의 종수,

아내는 딸네 집으로 산후조리를해주러 가 혼자 빈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

이들이 동네 찜질 방으로 모여 들었다.

모두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중년의 이들.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민과 한숨 어린 삶의 애환을 풀어 놓는데........ 이들은 과연

무엇으로 위로 받고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 갈 것인가?

 

[배우]

 

 

 

 

 

 

 

 

[공연 소개]

 

[티켓]

 

공 연 명:연극<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기간:2013년 5월 24일 ~ 6월 16일 (월요일 쉼)
공연시간:평일8시 / 토, 공휴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3시 *6월6일 2시 6시
장  소:대학로 알과핵소극장
출 연 진:지영란, 김선화, 김성기, 정인숙, 김진수, 윤부진, 김현희, 김재만
작, 연출:김영순
음악감독:이지용

예술감독:김현희
무  대:정기준
조  명:이승주
소  품:박성찬
의  상:김정향
조연출:박병호, 김송아

디자인:인크레디블
사  진:쉼표스튜디오
관람시간:8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만12세이상
주  최:극단나는세상
주  관:잘한다프로젝트
예 매 처:인터파크 (1544-1555),대학로티켓닷컴, 메세나티켓 (02-549-6589)
공연문의:잘한다프로젝트 070-7664-8648(청소년 특별단관/기업 단체문의)
후 원:여성신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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