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번째 관람이다.

지인의 연락을 받고 이미 봤던 공연이지만 재미있고 다시 한번 더 자세히

보고 싶어 흔쾌히 응했다.

지난 공연때는 이종혁과 고창석 배우가 연기하던것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임창정,임형준 배우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임창정은 가수이기도 해 노래도 감칠 맛이 있었다.

저번 고창석은 등장만으로 관객 전체가 빵 터졌는데,

임형준은 라디오스타에 나와 그가 말한것처럼 그러지는 않았지만 연기는 잘했다

재미있는 공연이다.멜로디도 딴딴딴 딴딴딴 .......

공연이 끝나고 임창정 배우가 관객들에게 같이 부를것을 권한다.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인생 이~~~~~~~~~~여

 

 

우체국 민원과 직원 듀티율은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우연히 자신에게 벽을 뚫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길거리 매춘부에게 목걸이도 나눠주고,빵도 나눠 준다.

듀티율은 평소 흠모하던 이웃집 부인 이사벨을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벽에 갇혀 버린다.그녀를 향한 듀티율의 사랑의 감정은 벽에 갖히더라도 상관없다.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벽을 뚫는 남자>는,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예찬’이라는 부제만큼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 작품은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슴 찡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아왔다.

<벽을 뚫는 남자>는 대사 없이 극의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는 송스루(Song-through)

스타일의 뮤지컬이다.특별한 것은 단 4인의 라이브 밴드가 건반, 플루트, 알토 플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색소폰, 실로폰, 비브라폰, 글로켄슈필, 차임, 비브라슬랩,

우드블럭, 카우벨 등 총 20여 가지의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것

같은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것에 있다.
 
국내에서 어쿠스틱하면서도 클래시컬한 라이브 편성에 가장 실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뮤지컬 음악감독 변희석이 초연과 재연에 이어 역시 이번 공연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객석 앞 쪽 양 옆에 연주자들의 단을 만들어 객석에서 바로 연주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객이 스스로‘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경험을 선사하고

있어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늘의 출연 배우]

출 연 진  듀티율: 임창정 
              듀블 / 경찰 2 / 변호사:임형준 
             이사벨: 오소연
             야채장사 (매춘부): 구원영
             부장 / 검사 / 죄수: 김대종 
             화가: 강연종
             공무원 M양: 조진아
             신문팔이: 이지송
             공무원 C씨 / 경찰 1 / 형무소장: 심재현
             공무원 B씨 / 간수 1 / 파시스트: 김동현
             공무원 A부인 / 공산주의자: 나세나 
             간수 2 / 재판장 / 거지: 송형은

 

[원작자 소개]

 

 

[티켓]

공연일시    2012. 11. 27(화)~2013. 2. 6(수) 공연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 6시 
공연장소    이화여대 삼성홀 
티켓가격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50,000원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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