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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킬리만자로의 눈>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정상을 향해 오르려는 인간의 모습을

특별한 무대언어를 통해 보여 준다.

양인자 작사가가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사를 작사한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은 보기 흉한 독수리, 산꼭대기의 흰 눈 등의 탁월한 상징 속에서

작가인 헤밍웨이의 자의식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공연은 에피그라프의 반복구사, 눈 내리는 풍경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강화시켜

관객들이 작품의 주제에 쉽고 특별한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두 주인공이 아프리카에 가게 된 과정을 춤으로 표현하여 작품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특히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향해서 날아가는 스펙터클 한 마지막 장면은 큰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연극 ‘킬리만자로의 눈’은 독특한 감각과 비장미 넘치는 무대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나 돋보이는 연극이다. 

12월 5일부터 30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극단 앙상블 제공]

 

공연이 끝난 무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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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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