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그만두기로 했다

연극 <하퍼리건_Harper Regen>

 

 

'한밤 중 개에게 일어난 사건'의 사이먼 스티븐스가 이야기 하는 중년의 초상, 그리고 가족의 초상.

 

12월 대학로에서 담백한 언어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꺼내 보여주는 영국희곡 한편을 만나보자.

 

연극 <하퍼 리건>은 영국 초연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고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여러 차례 공연이 되었으며 2013년에는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 10에 들어갈 정도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마치 햄릿과 같이 단독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을 다룬 <하퍼 리건>40대 평범한 워킹맘 하퍼 리건이 고향을 방문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아를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 여정을 통해 작품은 우리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 낯선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뜻밖의 친밀감 등을 보여주며 객석의 관객들도 관계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자아를 찾아볼 수 있는 여정을 함께 겪어볼 수 있게 해준다.

 

작품은 우리 삶에서 보편적인 순간들을 볼록렌즈처럼 확대해서 보여준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어쩌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의 약점을 정확하게 우리 앞에 드러내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가 인간이기에 그리고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외로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삶을 잔인할 만큼 날카롭게 보여주는 신선한 영국 작품에 관객들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정서적 각성의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하퍼 리건>의 작가 사이먼 스티븐스는 일상적이고 담백한 언어와 구조를 사용하지만 충격적인 정서를 전달하는 작품 스타일로 영국에서도 독보적인 희곡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먼 스티븐스의 작품을 보면 주로 가족 관계를 다루지만 이를 덤덤하게 그리면서도 치열하게 탐색하고 있는데 일견 상당히 폭력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를 압도하는 작가의 낙관적 태도와 현실적인 일상 묘사로 다른 동시대 영국 작가들과는 차별되는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런던의 리릭해머스미스 극장의 부예술감독이며 케이티 미첼 연출과의 작업으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고 많이 공연되는 영국작가이기도 하다.

 

연극<하퍼 리건>은 극단 산수유의 일곱번째 정기공연으로, 2009년 창단한 극단 산수유는 지금까지 섬세한 사실주의를 통해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줘왔다.

 

이번 <하퍼 리건> 또한 중년 여성의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고 예민하게 다루고 있다.

성장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삶은 매순간 새로운 국면과 사건의 연속성상에서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표면적이고 물리적인 사건에만 주목하는 우리 문화에서 중년의 자아 성장은 도외시되곤 한다. ‘중년기는 흔히 안정적이라고 얘기되곤 하는 하는데 실은 청소년기만큼이나 새롭고 힘겨운 시기다. 자녀의 성장과 부모의 죽음, 명퇴의 압박과 권태가 몰려오는 시기다. 이러한 수많은 문제들은 극복 과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모든 문제들은 해결하려는 의지들과 만나야 할 것이다. 다만 그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깨달음과 화해가 문제의 해결만큼 소중한 것임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극단 산수유의 대표이자 상임연출인 류주연 연출은 중년의 자아 성장이 인생에서 갖는 의미와 그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생은 해결될 수 없는 과제의 연속이며, 그 과정에서 자아는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라는 삶의 소박한 진리를 잔잔하면서도 과격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처음 공연되는 연극<하퍼 리건>은 오는 1212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 연 명 : 하퍼리건_거짓말을 그만두기로 했다 

기 간 : 20151212() ~ 1230() 

시 간 : 화수목금 8/ 토요일 3, 7/ 일요일 3

              1225,3031회공연 (월 공연없음) 

장 소 : 선돌극장  

주 최제 작 : 극단 산수유 

후 원 : 서울문화재단 

관람연령 : 17(고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110 

관 람 료 : 전석 30,000원  

예 매 :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 / 대학로티켓닷컴 www.대학로티켓.com 

: 사이먼 스티븐스 번역 : 성수정 연출 : 류주연  

윤색 : 현은영 드라마투르그 : 김옥란  

의상디자인 : 최원 조명디자인 : 조철민

무대디자인 : 이희순 음악감독 : 류승연 조연출 : 박희연  

조연출보 : 박지해 디자인사진 : 김솔   

출 연 : 홍윤희 최승일 고수민 홍성춘 김용준 신용진

             이지혜 상선영 이득찬 서의석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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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50회 차, 32일간의 감동!

 

관객 극찬 영상 공개!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공동주최: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 NEW(대표 김우택), 제공/제작: NEW]가 지난 1 29()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 했다. 이에 그 동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극찬 영상을 공개한다.

 

감동과 환희! 웃음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디셈버>!

모든 관객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50회차!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이자 히트 뮤지컬 <디셈버>가 지난 공연기간 32, 50회차 공연 동안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진심 어린 극찬 영상을 공개했다. 남녀노소 전천후 대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던 <디셈버>답게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공연장 로비 전경부터, 다양한 관객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뮤지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디셈버>를 추천해 추후 부산, 대구 공연에도 뜨거운 입소문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 참여한 관객은 김광석의 음악을 워낙 좋아하는데 이것을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게 만든 것을 보니 감동적이다.”라고 평가했고 김준수의 목소리와, 김광석의 음악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눈물도 나고, 재미도 있고 꼭 추천하고 싶다.” 등 칭찬 어린 말로 뮤지컬을 추천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셈버>는 남은 부산, 대구 공연에서 더욱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NFORMATION

 

작품명: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공연장소: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 / 대구-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기간: 2014 2 7~ 2 16 (부산) / 2014 2 21~ 3 2 (대구)

출연: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홍윤희, 임기홍, 김슬기, 조연진 외

/ 연출: 장 진

음악감독: 강수진

편곡: 김중우

안무: 이경화

주관: ㈜예술기획 성우

제공/제작: NEW

 

 

(영상 제공:NEW/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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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대장정의 끝! 오늘 서울 공연 마지막!

 

부산, 대구에서 또 봐!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공동주최: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 NEW(대표 김우택), 제공/제작: NEW]1 29일 저녁 8시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는 <디셈버> 전 배우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평균 좌석 점유율 85% 기록한 최고의 창작 뮤지컬 <디셈버>!

부산-대구 공연 역시 높은 판매율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

2 7~2 16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

2 21~3 2일 대구, 대구 오페라하우스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이자 히트 뮤지컬 <디셈버>1 29() 오후 3, 저녁 8시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다. 3천 석에 달하는 세종문화회관 전 석을 85% 이상 채우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뮤지컬 <디셈버>. <디셈버>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 요인은 김광석, 장진, 배우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기존곡과 창작곡을 유려하게 섞어 사용했던 <디셈버> 공연은 기존에 김광석 음악의 팬들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을 잘 몰랐던 이들에게도 어필했다. 이야기의 흐름과 현대적인 사운드에 알맞게 편곡된 음악의 완성도가 입소문을 낳았던 것. 더불어 장진 감독이 펼쳐낸 이야기의 힘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사람 냄새 나는 서정성을 지닌 김광석 감성에 걸 맞는 <디셈버> 속 사람 사는 이야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발견은 인기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 송스루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준수의 감성 연기, 박건형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깊은 연기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이창용, 김예원, 이충주 등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발견할 수 있었던 <디셈버> 무대는 창작 뮤지컬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처럼 <디셈버>는 척박한 국내 창작 뮤지컬 환경에 등장한 히든 카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향후 창작 뮤지컬 제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셈버>는 마지막 공연인 1 29 () 저녁 8시 공연 후 전 배우가 커튼콜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약 한달 반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날들을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셈버>는 서울 공연이 끝난 후 며칠 간의 휴식 기간을 거친 후 2 7일부터 2 16일까지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부산 공연이, 2 21일부터 3 2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 공연 전회 차 중 김준수 공연은 모두 매진되었을 정도로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서울발 입소문이 지방에서 또 어떤 흥행 결과결 낳을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동안의 공연 동안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셈버>. 마지막 하루 남은 서울 공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NFORMATION

 

작품명: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기간: 2013 12 16 - 20141 29

출연: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임기홍, 김대종, 김슬기, 조연진 외

/ 연출: 장 진

음악감독: 강수진

편곡: 김중우

안무: 이경화

공동주최 : ()세종문화회관, NEW

제공/제작: NEW

 

(사진 제공:호호호비치/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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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1 22일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영상 공개! 감동의 커튼콜!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공동주최: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 NEW(대표 김우택), 제공/제작: NEW]가 김광석 탄생 50주년 이었던 바로 어제, 1 22일 낮 공연, 저녁 공연에서 감동의 커튼콜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디셈버>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영상 공개!

그는 아직 우리의 마음 속에 살아있습니다.

히트 뮤지컬 <디셈버>가 김광석 탄생 50주년이었던 1 22() 공연에서 아주 특별한 커튼콜을 진행해 관객들의 마음에 추억을 선사했다. 지욱 역할의 김준수, 박건형이 각자 공연이 끝난 후 <디셈버>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 소감과 더불어 김광석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전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특별영상을 관람했다.

 

<디셈버>는 김광석의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뮤지컬로 미공개된 사진을 포함한 특별 영상을 기획할 수 있었다. 김광석의 학창시절, 대학시절, 다양한 공연 사진이 포함 된 이번 영상은 그의 사람 냄새 나는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어 뜻 깊다. 더불어 소극장 공연 1000회를 맞던 날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던 그의 육성까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그리운 마음을 더한다. 무엇보다 영상의 말미에 김광석의 딸이 어린 시절 직접 쓴 편지가 눈길을 끈다. 또박 또박 써내려 간 글씨에서 전해져 오는 하늘에 있는 아빠를 향한 사랑이 세종문화회관 3천 석을 감동으로 적셨다.

 

한편 <디셈버>는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아 공연장 내에 추모의 마음을 표현한 포토월도 설치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포토월에서도 특별영상과 마찬가지로 그의 사진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명소로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1 15일 공연 재개 후 더욱 뜨거워진 관람 열기로 공연장을 채우고 있는 <디셈버>는 세종 문화회관에서 1 29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INFORMATION

 

작품명: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기간: 2013 12 16 - 20141 29

출연: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임기홍, 김대종, 김슬기, 조연진 외

/ 연출: 장 진

음악감독: 강수진

편곡: 김중우

안무: 이경화

공동주최 : ()세종문화회관, NEW

제공/제작: NEW

 

(사진 제공:호호호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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