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1984년에 중구 저동부터 시작해 신설동 그리고 여의도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총 30년을 그렇게 보내며 그 길을 반복해서 오갔다.

 

그리고 이제 인생 2막의 직장은 인천에 있는 요양병원이 나의 직장이다.

퇴근하고 공연담당기자일을 하는 나는 무보수의 기자일로 대학로를 리뷰기사 작성을 위해 간다.

하루 총 5시간 정도를 지하철로 버스로 1시간 정도를 이동하는 셈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서 잠시 눈을 감고 피로를 풀고 공연을 본다.

여기가 계양역 내가 혜화를 가기 위해 거치는 지하철역이다.

나의 앞에 퇴근길에 비치는 저 빛이 오늘따라 따스하게 느껴진다.

 

공연이 재미 없으면 잠시 잠깐 졸음이 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지루하면 지루한대로 손님이 없으면 걱정이 되기도 하는 나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 모퉁이에 여전히 내 둥지를 틀고 그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들의 열정을 사랑한다.

그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하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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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직장인의 삶을 정글속 맹수들로 희화화한 수작(秀作),창작뮤지컬<정글라이프>!

 

 

컴컴한 어둠속 범상치 않은 여자가 주문을 외우고 사방에서 나타난 짐승들이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외친다."웰컴 투 정글".

뮤지컬<정글라이프>는 빌딩 숲속의 직장인들의 삶을 정글속의 맹수들로 표현해 치열한 생존경쟁속의 직장인들의 일과 인생을 담고 있다.


회사에서 터줏대감으로 젊음을 바친 여자 부장과 사장의 아들로 낙하산타고 내려온 상무의 암투.부장과 상무의 싸움에서 가정을 지키고 직장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과장.늘씬한 몸매와 미모로 상무에게 환심을 사려는 여자 대리.부장과 상무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남자 사원.그리고 핏댕이로 불리는 말단 사원과 청소부 아줌마가 등장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직장인의 회식과 야근 그리고 라인타기와 부하 직원의 공을 가로 채려는 얄미운 직장상사의 모습 등을 리얼하게 담아 내고 있는 <정글라이프>는 등장인물을 동물로 빗대어 직위에 따른 성격을 표현한 기발한 상상력,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소극장을 공연장처럼 만든다.공연을 비주얼로 평가해선 안될 일이지만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가창력과 함께 개성강한 외모와 여자 배우들의 모델같은 늘씬한 키가 눈에 띈다.

2013년 11월 초연이후 재연 그리고 올 2월 2차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정글라이프>는 대학로 예술마당1관에서 12월 31일까지 3차공연에 들어갔다.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듯 보여지는 공연인데다 배우들의 가창력이 좋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고 뮤지컬인데도 가격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공연문의 02)766-9001

 

 

 

 [시놉시스]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는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모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기댈 곳 하나 없는 회사생활에,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던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가 맡겨진다.
프로젝트를 묵묵히 추진해 가던 어느 날, 거액의 정부 지원금이 애벌레의 수입과 식품화에 투자될 것임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갖은 암투들이 난무하는데...
회사의 사활이 걸린 애벌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사장아들 ‘오레오 상무’와
그의 프로젝트 실패를 바라는 ‘홍호란 부장’의 갈등사이에서 그동안 애지중지 공들인 첫 프로젝트가
실패할 위기에 처하는 ‘동희’...
과연 ‘동희’는 <애벌레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고 이 정글 같은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늘의 출연 배우]

 

 

[포토존]

 

 

[커튼콜 사진]

 

원숭이 '이원순' 사원 (이든 배우)/호랑이 '홍호란' 부장(문혜원 배우)

 

 

 좌로부터 크리너  사무실청소부 '미화' 역(이세나 배우)/베이비  신입사원 '피동희' 역 (김수민 배우)/사슴 '사수미' 과장(원종환 배우)

 

 하이에나 '하예나' 대리(이시유 배우)/사자 '오레오' 상무(박태성 배우)

 

 

 

 베이비 피동희 신입사원 역(김수민 배우)

 

 

 

 

 

 

 

 크리너  사무실청소부  '미화' 역(이세나 배우)


 

 사슴 사수미 과장(원종환 배우)

 

 

 원숭이 이원순 사원(이든 배우)

 

 

 호랑이 홍호란 부장(문혜원 배우)

 

 

 사자 오레오 상무(박태성 배우)

제일 앞줄의 여성 관객은 오레오 상무가 직접 주는 '오레오' 과자를 선물로 받는 기쁨을 누릴것이다 ㅎㅎ

 

 

 

[티켓]

 


[공연 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정글라이프>
공연일정 : 2014. 11. 4(화) ~ 12. 31(수)
           평일 8시 / 토요일,일요일,공휴일 3시,6시 / 월요일 공연 없음
장    소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소요시간 : 100분
티켓가격 : R석 45,000원 / S석 35,000원
작    가 : 조민형
연    출 : 박주형
출    연 : 문혜원, 김윤지, 원종환, 이든, 조환준, 박태성, 고현경, 이시유,
           한수연, 이세나, 김수민, 김태이, 김채은
제    작 : 와뮤지컬그라운드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보마케팅 : 아츠
예 매 처 : 인터파크
공 연 문 의 : 02-766-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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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츠 제공]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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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사한지 100일이 넘었다.

그동안 주 일터인 방사선실외에

주변의 배려로 다른 층에 컴퓨터와 자리가 생겨 너무 좋다.

오후에는 컴퓨터도 하고 말이다...

 

컴퓨터가 없는 세상은 참 따분하고 힘들다.

언제 부터인가 이 컴퓨터는 우리의 삶속에 깊숙히 들어와 이제는 안방을 독차지하고 눌러 앉았다. 

 

 

 

이 화분은 원래 있던 식물이 죽어 화원에서 1만원에 사서 사무실에 기념으로 두니 기분이 좋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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