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 작가의 절제되고 함축적인 언어와

 

극단 떼아뜨르봄날, 이수인 연출의 유려하고 경쾌한 리듬이 만났다.

 

매혹적인 기타선율과 북소리, 아름다운 마임이 함께하는 연극!!

2017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3개 부문 수상!!!

 

연기상 선주역 송흥진 배우

 

스태프상 움직임지도 이두성, 음악감독 박소연

 

 

2016년 4월, 관객과의 첫 만남에서 깊은 감동을 안겨드린 이강백의 <심청>이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효(孝)를 중심으로 해석되던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심청>은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하려는, 칠순(七旬) 작가의 절박하고 진솔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이야기의 마지막을 알고 있는 우리들과 달리 죽음 뒤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었던 어린 심청이 만경창파 앞에 섰을 때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작가는 한평생 산 생명을 용왕께 제물로 바쳐온 ‘선주’로 하여금 자신의 죽음 앞에서 수많은 ‘심청’들의 죽음을 반추하게 함으로써, ‘죽음을 맞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ㅇ 공연기간 : 2017. 3. 3(금)~ 3. 19(일)
ㅇ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3시 (월 쉼)
ㅇ 공연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ㅇ 러닝타임 : 110분
ㅇ 제 작 : 극단 떼아뜨르 봄날
ㅇ 기 획 : 두산아트센터, K아트플래닛
ㅇ 후 원 : 두산아트센터
ㅇ 관람연령 : 만13세 이상
ㅇ 티 켓 : 전석 30,000원 (중고등학생 50%, 만24세 미만 청년 30%)
ㅇ 예 매 : 인터파크티켓1544-1555/ 대학로티켓닷컴 1599-7838
ㅇ 문 의 : 02-742-7563 / k_artplanet@naver.com

 

(사진제공:K아트플래닛)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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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계층 구조가 던지는 위트있는 메시지,연극<황색여관>!


억척스런 세자매와 함께 주방장이 허허벌판에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아침이 되면 첫째와 둘째는 죽은 시체들에서 귀금속 등 귀중품을 챙긴다.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셋째와 주방장이 여관을 떠나려 하자 한명이라도 살리면 여관을 물려 줄것을 약속하며 떠나기를 만류하고 셋째와 주방장은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막으려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다.이층 비싼 방에는 전직 장관출신 은퇴자.사업가.변호사가 투숙하고,일층 싼 방에는 외판원.배선공.대학생이 투숙하고 있다.다양한 지위의 사람들이 모여 겪게 되는 갈등은 극대화되고 이층과 일층은 사회의 이중구조를 보여주면서 서로 알력과 냉대속에서 지낸다.이런 상황을 우화적인 표현을 빌려 위트있게 풀면서 관객은 작품속 상황이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공감하게 된다. 극 중간 중간에 무덤을 파는 사람들과 창녀들,무당과 애기무당이 등장한다.


연극 <황색여관>은 현존하는 한국 창작 희곡의 거장으로 칭송 받고 있는 이강백 작가의 손꼽히는 명품수작이다.
2007년 초연 이후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황색여관>은 이강백 작가와 <북어 대가리>로 인연을 맺은 구태환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황색여관>은 대본이 쓰여진 지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등장 인물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갈등은 오히려 현재와 더 맞닿아 있다고 느껴질 만큼 탄탄한 텍스트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량한 여관에 모인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고 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이지만 인간대 인간 집단으로 만나면 또 다른 계층적 구조를 형성한다.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집단으로 집단적 의사 표현을 하는것 또한 '황색여관'과 같은 방식일것이다.웃음속에서 관객이 느끼는 현실감에 대한 공감때문에 이 작품은 더 재치가 넘치고 재미가 있다. 열흘 동안 만날 수 있는 이강백 작가의 명품수작 연극 <황색여관>은 4월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02)6052-9909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Story P)

 

 

[시놉시스]

 

황사바람이 극심한 희뿌연 아침, 허허벌판 한가운데 황색여관이 있다.
주인과 아내는 시체들을 치우며 돈 될만한 것들을 챙기고,
주방장과 처제는 매일매일 죽어나가는 일상에 지쳐 떠나려 한다.
주인은 손님들 중 한 명이라도 살아남으면 여관을 물려준다는 약속을 한다.
은퇴자, 변호사, 사업가는 이층 비싼 방에 머무르고,
외판원, 배선공, 배관공, 대학생은 싼 일층 방에 머무른다.
그러던 중 사업가가 가방을 잃어버리고, 일층 투숙객들의 짓이라 속단하고
배선공과 배관공은 사업가를 죽이고 마는데…

 

 

[공연사진:Story P 소유입니다] 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일층 사람들 김대현(대학생),오택조(배관공),이수형(배선공),김성철(외판원)

 

 

 좌로부터 이층 사람들 노상원,조연호,김승환 배우

 

 

 

 

 

 

 좌로부터 조하영(셋째),황세원(둘째),김현(첫째),이승현(주방장)

 

 

 

 

 

 

 

 

 

 

 

 

 

 

 

 

 

 

 

 

 

[티켓]

공연명: 연극 <황색여관>
공연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기간: 2016년 4월 15일(금) ~ 4월 24일(일)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3시 (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크리에이티브팀: 작_ 이강백 | 연출_구태환 | 조연출_ 노현열 | 예술감독_ 하병훈
                          무대미술_ 임일진 | 음악_ 김태근 | 드라마트루기_ 표원섭
                          타악지도_ 최영진 | 분장_ 임영희
출연진: 조연호,김태훈,한윤춘,김현,이요성,황세원,김승환,김성철,이수형,조하영,조유미
             노상원,김대현,이승현,오택조,김정아,나성우,심민정,박이현,박소진,유진희,조익현
             김민재,김다연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극단 수 (02-6052-9909)
단체관람문의: Story P (02-744-4331)
제작: 극단 수
기획/홍보마케팅: Story P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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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5층 소극장 무대가 네모로 된 나무상자로 가득하다.겹겹이 나무상자로 쌓인 창고를 지키는 창고지기 자앙과 기임 두 친구는 19세 소년시절부터 창고일을 시작했다.트럭운전수가 배달해준 상자를 내리고  창고에 쌓인 상자를 반출한다.나무상자로 쌓인 창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세상이다.정형화된 틀속에서 창고 밖의 모든 세상은 또 다른 창고로 의미가 부여된다.자신이 속한 세상도 넓은 범주의 창고와 같다.
주인공 자앙은 창고일을 성실하게 열심히 한다.그 일이 자신의 삶이며 우주다.반면 친구 기임은 똑같은 일상의 지루함을 탈피하고자 창고밖 세상을 꿈꾼다.

 

창고일을 마치고 외출한 기임이 어느 날 여자에게 부축당해 집으로 돌아 온다.다링이라고 불리는 여자는 창고지기들을 유혹한다.술에 취한 기임 대신 자앙을 유혹하기도 한다.다링은 트럭운전수의 딸이다.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세상에서의 끝없는 유혹이 다링이라는 인물을 통해 투영된다.트럭운전수는 다링이 자신의 딸임을 밝히며 기임에게 화투를 권유한다.  돈을 잃으면 잃을수록 다링을 얻는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친다.북어대가리 하나로 끓이는 해장국이 무대를 온통 채운다. 구수한 냄새가 마치 이강백 작가와 구태환 연출의 멋진 향기처럼 느껴진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한국 연극을 성장시켜온 희곡 작가 이강백의 대표작인 <북어대가리>는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매몰되어 텅 빈 껍데기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상징적으로 무대화 된 '창고'라는 갇힌 장소를 떠나려는 자와 남아있는 자의 대립 등을 표현한다. 잘못 전달된 박스 주인에게 자신을 꾸짖어 달라며 진지하게 편지를 쓰는 자앙의 모습과 임신한 다링에게 자신의 아이일 확률이 "이분의 일,삼분의 일 이냐?"고 묻는 기임의 대사는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공연 전체적으로 위트와 유머로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을 부각시킨다.

 

평생 동고동락 해왔던 기임이 창고를 떠나고 혼자 남녀진 자앙의 모습은 머리만 덜렁 남은 심각한 표정의 북어대가리처럼  나약한 우리들의 자화상과 같다.

 

 

 

[공연사진:극단 秀,코르코르디움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박수현 (다링 역)

 

 

이문수 (트럭운전수 역)

 

 

배성일 (기임 역)

 

 

박윤희 (자앙 역)

 

 

 

 

 

 

[티켓]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공연기간: 2015년 3월 6일 – 4월 5일
공연시간: 평일 8시/토요일 3시, 7시/일요일 3시/월요일 쉼
작: 이강백
연출: 구태환
출연: 이문수, 박윤희, 배성일, 박수현
제작: 극단 수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나희경
공연문의: 02)889-3561,2

 

 

(사진 제공:코르코르디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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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으로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백수광부가 공동 제작하여 선보이는 신작<즐거운 복희>가 8월 26일부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올렸다.

 

이강백 작가와 이성열 연출이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수작으로 인정 받았던 '봄날'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한적한 호숫가 펜션에서 퇴역한 장군이 사망하자 모인 펜션 주인들이 장군이 남기고 간 퇴역한 군인들 명부를 발견하고 명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고장을 보내 장사를 할 생각을 한다.
대한제국의 백작 작위를 이어받았다는 백작, 펜션에서 사망한 장군을 그렸던 화가, 자서전 대필가, 레스토랑 운영자, 전직 수학교사, 건달 등 전혀 다른 독특한 캐릭터의 인물들이 호숫가 펜션을 분양받아 모여 있다. 이 펜션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은 공통된 목적으로 인해 서로 제각각 다르면서도 하나가 된다. 이들의 욕망과 공동의 목적을 위해 펜션에는 끊임없이 이야기가 더해지게 되고 그 욕망으로 인해 복희는 전혀 새로운 슬픈 복희로 각색 되어진다.그렇게 복희 드라마는 계속 확대되고 재생산된다.

장군은 펜션 주인들에게 자신의 딸 복희를 잘 부탁한다고 유언을 남기는데,펜션에 모인 사람들은 복희를 위한다는 명분뿐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펜션 손님 끌기에만 관심이 있다.나팔수와 복희의 러브 스토리와 복희를 떠나 보내지 않으려는 사람들.그리고 펜션에서 죽은 나팔수의 죽음을 복희를 그리워하는 나팔수의 나팔 소리가 호수 밑바닥에서 들려온다는 스토리텔링으로 홍보는 계속 된다.

인간의 세속적 욕망이 끝없이 펼쳐지는 연극<즐거운 복희>는 슬픈 복희에서 즐거운 복희가 되기 위한 복희의 결단으로 막을 내린다.
펜션위에 놓여진 나무 다리위에 투영된 무대 바닥은 검은 반사 소재로 호수로 보여지기도 하고 땅으로도 보여 지는데 나무 다리위에 배우들이 위치하면 마치 호수에 비친 그림자처럼 투영되어 비친다.간단한것 같으면서도 멋진 무대 장치가 아닐 수 없다.
9월2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코르코르디움(02-889-3561,2), 남산예술센터(02-758-2150)

 

 

[줄거리]
커다란 호수를 둘러싼 펜션 마을, 각각의 펜션을 분양받은 일곱 사람들이 이곳에 와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호 펜션을 분양받은 장군이 사망하고 펜션은 장군의 딸인 복희에게 상속된다.
다른 펜션의 주인들은 딸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달라는 장군의 유언을 굳게 지킬 것을 맹세하는 한편,
수많은 조문객들을 펜션의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장군의 묘소를 펜션 단지에 모시기로 한다. 매일 아침 장군의 묘소를
찾아가는 복희를 보기 위해 수많은 조문객들이 펜션으로 몰려오지만, 펜션 주인들은 복희의 슬픔만으로는 펜션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즐거움을 더해 고객을 유치하도록 밤마다 호숫가의 무대에서 나팔수가 온갖 나팔을 부는 음악회를 연다.
복희가 나팔수와 사랑에 빠져 펜션 마을을 떠나려고 하자 손님이 줄어들 것을 걱정한 펜션 주인들은 두 사람이 떠나지 못하도록
막는다. 두 사람은 펜션 주인들의 방해를 피해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려고 하지만 나팔수는 물에 빠져 죽고 복희만 구조 되는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는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연 배우]

뒷줄 좌로 부터 백작 역 이호성,박이도 역 강일,조영욱 역 박혁민,김봉민 역 유병훈,남진구 역 박완구,화가 역 이인철
유복희 역 전수지 배우

 

 

 

[공연 사진:코르코르디움/극단 백수광부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명:즐거운 복희
일  시:2014년 8월 26일(화)~9월 21일(일)
       (평일8시/토3시,7시/일3시 / 월 쉼 / 9.7~9 공연 없음 / 9.10 8시 공연 있음)
장  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작:이강백
연  출: 이성열
출  연:이인철, 이호성, 강일, 유병훈, 박완규, 박혁민, 전수지

주  최:서울특별시
주  관:서울문화재단, 극단 백수광부
제  작:남산예술센터, 극단 백수광부
티  켓: 전석 25,000원
공연시간: 120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
문  의:코르코르디움(02-889-3561,2), 남산예술센터(02-758-2150)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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