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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경호관들의 무대,뮤지컬<그날들>!

 


뮤지컬<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던 청와대에서 대통령 막내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의 행방이 묘연해 지면서 발칵 뒤집히고,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호부장 정학 앞을 스치고 지나간 20년전 그날의 기억을 상기 시킨다. 독특한 배경 설정과 캐릭터, 미스터리 한 스토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노래까지 이 3박자가 톱니바퀴 굴러가듯 매끄럽게 맞아 떨어지며 매니아층과 대중들을 단숨에 사로 잡고 있다. 2013년 초연부터 뮤지컬을 접하고 이번 시즌도 두번째 관람을 포함해 4번의 공연 관람이면 전체를 다 이미 알고 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며 보게되는 매력이 있는 뮤지컬이 <그날들>이다.이런 성공적인 창작뮤지컬의 힘으로 내년 2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정학 역의 오만석 배우가 커튼콜 무대를 장악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흥겨운 또 하나의 무대를 만들었다. 


뮤지컬<그날들>은 도입부 경호관들의 훈련 장면과 2막 시작 후 박진감 넘치는 절도 있는 훈련장면이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다.그리고 숙소에서의 샤워 장면에서 상반신이 노출된 경호원들의 근육미는 여성 관객은 물론 남성관객들마저도 설레이게 만든다.이 장면들은 경호관들의 파워풀한 절제미와 함께 군인들의 절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으로 인상적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제복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특히나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청와대 경호관들의 일상과 훈련 등 재미난 요소들과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경호관들의 훈련장면의 단체 군무는 관객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한국 대중 음악사의 큰 별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채워진 뮤지컬<그날들>은 주크 박스 뮤지컬이 주는 평이한 설정을 깨고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김광석’의 노래가 주는 애잔함과 함께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그날의 사건을 회상하는 스토리로 장유정의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연출,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안무가 신선호의 파워풀한 안무가 공연을 더 탄탄하고 활기차게 만든다.1층 무대 12열 중앙 한 자리는 故김광석의 자리로 그의 생전 사진액자가 관객과 함께 자리를 하고 있다.이번 시즌 공연은 무대의 전체적인 질감과 색채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회전무대와 실커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출연배우로는‘정학’역에 유준상,오만석,이건명, 민영기가 정학의 경호원 동기인 ‘무영’역에 지창욱,오종혁,‘FT 아일랜드’의 이홍기,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함께 한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 경호인 ‘그녀’역에는 김지현,신고은이 더블 캐스팅이다.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역에는 서현철, 이정열 배우가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가, 대식의 눈치 없는 파트너 ‘상구’ 역에 박정표와 정순원이 캐스팅 되었다.정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는 이진희,이봉련이 출연한다.뮤지컬 무대 주역으로 떠오른 송상은이 초∙재연에 이어 삼연 에서도 ‘하나’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신예 이지민 배우도 같은 역에 출연한다.하나의 짝궁이자 라이벌 ‘수지’ 역에는 문희라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그날들>은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문의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10 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1992년, 청와대 경호실. ‘그 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난다. 신입 경호원 중 최고의 인재로
꼽히던 ‘정학’과 ‘무영’은 때론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중 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다. ‘무영’도 함께.

2012년, ‘그날’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청와대.
경호부장이 된 ‘정학’에게 전해진 다급한 소식.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
마치 20년 전, ‘그 날’ 처럼. 그들의 행방을 쫓는 ‘정학’ 앞에,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하나 둘씩 발견 되는데…

 

 

 

[공연사진:(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공연명:뮤지컬 그날들 (MUSICAL THE DAYS)
공연장: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기간:2016년 8월 25일(목) ~ 2016년 11월 3일(목)
공연시간:화,목,금 오후 8시ㅣ수 오후 3시, 8시ㅣ토요일 오후 3시, 7시ㅣ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 6시
         (월 공연 없음)
관람연령:만 7세 이상 관람가 (미취학 아동 관람 불가)
티켓금액:VIP석 130,000원ㅣR석 110,000원ㅣS석 80,000원ㅣA석 50,000원
출연: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김지현, 신고은, 서현철, 이정열,
     이봉련, 이진희, 최지호, 김산호, 박정표, 정순원, 송상은, 이지민, 문희라 외 다수
스탭:프로듀서 장상용ㅣ작·연출 장유정ㅣ편곡·음악감독 장소영ㅣ안무 신선호 외
주최:충무아트센터, SBS
제작:㈜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예매: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의:㈜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02-541-7110
홈페이지 http://www.insightent.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sightent1996

(사진제공:(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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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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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그날들>

누적관객 30만 돌파! 내년 2월 일본 공연 진출!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형 창작 뮤지컬<그날들>이 누적관객 30만을 돌파하며 올 하반기 공연계를 장악했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쏟아지는 공연계에뮤지컬<그날들>은 초-재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함은 물론,그해 열린 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여기에 리얼리티를 보강하여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돌아온 이번 삼연은누적관객 3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2016년은 고 김광석 20주기를 맞이하는 해로,이러한 결과는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창작뮤지컬로는 단연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이 성과에 힘입어 내년 2,일본에서의공연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우리의 이야기와 노래의 힘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사건을 쫒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그날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있는 전개로, 관객과 평단의호평속에종횡무진 활약 중이다.‘정학역에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무영역에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이 출연한다.

 

뮤지컬 <그날들>1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112일과 13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문의:인터파크 1544-1555 / 공연문의: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10)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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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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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감동이 명품 뮤지컬로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뮤지컬<노트르담드 파리>!

 


뮤지컬<노트르담드 파리>는 한국 관객에게 유럽 뮤지컬을 알리기 시작한 분수령이 된 작품으로 여전한 건재를 과시한다.웅장한 무대,감미로운 뮤직 넘버들이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공연이 시작되고 '대성당들의 시대'를 시작으로 '거리의 방랑자들', '프롤로의 명령', '보헤미안' , '에스메랄다 ,너도' 넘버가 이어지면 관객들은 공연 시작부터 주체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웅장한 무대에서 펼치는 앙상블 배우들의 춤과 덤블링,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댄스까지 쉴새없는 역동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의 정동하,시종일관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보이는 윤공주,프롤로 주교 역의 서범석이 무게 중심을 잡고 페뷔스 역의 이충주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케이윌의 뮤지컬 첫 도전은 무난해 보인다.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빅토르 위고가 완성한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속에서 인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이 함축된 작품이다.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소설을 통해 전하려 했던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자연스레 녹여냈다.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는 원작이 가진 가치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감동을 월등히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 관객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 관객에게는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를 눈뜨게해준 작품이기도 하다.프랑스 뮤지컬이 주는 감미로운 느낌의 넘버 들이 뭉클함으로 가슴이 뛰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뤽 플라몽동이 극본을,이탈리아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에게 음악을,질 마으에게 무대를,마르티노 뮐러의 안무가 더해져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는 웅장한 노래와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무대 세트들이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길이 20m, 높이 10m 대형 무대세트와 100kg 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압도적인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그리고 프랑스의 보석으로 알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징인 '장미의 창'을 통해 들어 오는 빛의 느낌은 조명 영상으로 연출된다.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조명 기술과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연출된다.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되어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압도적인 시선을 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벽을 쉴새없이 오르내리는 앙상블 배우들.특히나 대형종위에 매달려 종을 흔드는 앙상블 배우들의 역동성은 가히 최고의 안무 장연이다.


한국에 유럽뮤지컬을 알리기 시작하고 열풍을 일으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내에서만 400만 관객 동원, 캐나다에서 270회 공연 및 50만 관객 동원, 영국 웨스트엔드 영어버전 초연 시 6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2005년 한국 초연 당시 8만 관객을 동원해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했고 같은 해 앙코르 공연은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워 놓은 기록을 재경신 했다. 이처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공연을 하는 곳마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낼 정도로 최고의 작품성을 자랑한다.


또한 막강한 출연 배우들을 자랑하는데,콰지모도 역에는 한국을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광호, OST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케이윌,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드물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맡게 된 문종원이 나선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마이클리,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전나영, 린아,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등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빛나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8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공연문의는 02)541-6236으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시놉시스]

 

1482년,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이야기는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한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프롤로 주교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를 충직한 종으로 삼고 있다. 한편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그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에스메랄다의 춤 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를 두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에스메랄다를 향한 안타까운 사랑의 콰지모도, 집착의 프롤로, 욕망의 페뷔스.
한 여인에 대한 이들의 엇갈린 감정은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포토존]

 

 

[오늘의 출연 배우]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더니 화질이 엉망이다.

 

 

[티켓]

공연제목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출       연 |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일시 | 2016년 6월 17일(금) – 8월 21일(일)
공연시간 | 화-금요일 오후 8시 | 토-일요일 오후 3시, 7시 |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 VIP석 140,000원, OP석 13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가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공연예매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주       최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공연문의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www.mastent.co.kr   Tel. 02-541-6236
S    N    S |  Facebook www.facebook.com/MASTENTER  
                  Instagram www.instagram.com/mastent
원       작 |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극본/가사| 뤽 플라몽동 Luc Plamondon
한국어가사 | 박창학
음       악 | 리카르도 코치안테 Riccardo Cocciante
연       출 | 질 마으 Gilles Maheu
안       무 | 마르티노 뮐러 Martino Müller
조       명 | 알랭 로띠 Alain Lortie
무       대 | 크리스티앙 래츠 Christian Ratz
의       상 | 프레드 사탈 Fred Sat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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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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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불행한가요? 지금에 감사하세요!,연극<킬 미 나우(Kill Me Now)>

 


캐나다의 대표적 극작가인 브래드 프레이저가 2014년에 발표한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지금도 캐나다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염색체 이상으로 선천성 장애를 가진 아들을 아내와 사별 후 홀로 키우며 작가였던 자신의 꿈도 포기한채 아들에게만 정성을 쏟는 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생각하는 아들이 겪는 갈등이 극 전반에 걸쳐 관객을 강하게 자극한다.연극을 보면서 한번쯤 울어 본 경험이 있는 관객이라면 가장 오랜 시간을 눈물을 흘려야 하는 관극 체험을 경험하게 될것이다.아니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는 관객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게 되는 사상 초유의 경험을 하게 될것이 자명하다.


장애인 아들 '조이'를 목욕시키는 공연 첫 장면과 아버지 '제이크'를 목욕시키는 아들 '조이'의 엔딩 장면이 출연 배우 중 많은 배우들이 아들과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는 만큼 두고 두고 관객의 뇌리에 각인되는 장면이며 극의 모든 것을 귀결시키는 장면이다.연극<킬 미 나우(Kill Me Now)>는 인간 자체의 생존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공연이다.그런 과정이 극 전반에 걸쳐 공유되며 생존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진다.그것은 두 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생명의 존엄에 대한 강한 시사를 보여주고 있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그런 부자를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시선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 관객들의 마음을 강하게 누른다.그 고통은 관객 자신의 아픔이 되어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아버지의 장애가 겹치면서 안락사,장애인의 성,인간의 존엄 등 끝없는 문제를 생각해야만 한다.그것은 결국 관객 자신의 행복과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에 대한 시선과 부딪히면서 자신을 괴롭히게 될것이다.그것이 자신이 여태까지 장애인을 바라봤던 잘못된 시선에 대한 사죄든 아니면 연민이든 그런것보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문제에 봉착하고 한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는 숨막히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가족들에게 보여줄 자신있는 작품을 생각했다는 아버지 '제이크'역의  배수빈 배우와 장애인 아들 '조이'역을 하는 윤나무 배우의 장애로 인한 신체적 제약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인 공연인데,여기에 고모 역의 이진희 배우,아버지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의 이지현 배우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겪으며 보호시설에서 성장한 '조이'의 친구 '라우디'역을 맡은 문성일 배우의 열연이 극의 리얼리티를 잘 살리며 관객과 배우 모두가 눈물로 하나가 된다.


아버지 '제이크' 역에는 이석준,배수빈 배우가 더블 캐스팅이며 아들 '조이'역에는 오종혁과 윤나무 배우가 교체 출연한다.장애, 죽음, 개인과 가족 등의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하며 ‘인간다운 삶’에 대해 강렬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킬 미 나우>는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벚꽃동산>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고전작품을 쉽고 완성도 높게 풀어온 오경택 연출이 함께한다. 그리고 연극 <모범생들>, <프라이드> 등에서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관객들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풀어낸 지이선 작가가 원작의 과감함은 살리되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공연문의는 연극열전 02)766-6007로 하면 된다.

 

(메인포스터 이미지=(주)연극열전 제공)

 

[시놉시스]

 

한때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장애를 가진 아들만을 위해 헌신한 ‘제이크’.
선천적인 장애로 평생 휠체어에서 생활하며, 의사 전달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7세 아들 ‘조이’.
화장실을 포함한 모든 일상생활에서 매일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조이’는 이제 곧 성인이 되는 자신을 보살펴주

는 ‘제이크’의 방식이 불만이다. ‘제이크’ 역시 최근 아들이 보이는 신체적 변화와 돌발행동들에 당혹스러움과 걱정

이 많다. 서로를 사랑하며 아끼는 둘이지만 이들 부자는 서로에게 비밀이 있다. ‘제이크’에게는 오랜 시간 만남을 이

어온 연인 ‘로빈’이 있고, ‘조이’는 친구 ‘라우디’와 아버지로부터 독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조이’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불안한 ‘제이크’는 독립 문제로 ‘조이’와 다투게 되고,
그러다 불쑥 들이닥친 불행으로 이들의 관계는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 되는데… 
과연 이들 부자와 주변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를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

 

 

 

(윤나무,배수빈 포스터 이미지=(주)연극열전 제공)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공 연 명 :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
■공연기간 : 2016년 5월 1일(일) ~ 2016년 7월 3일(일)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작 : 브레드 프레이져(Brad Fraser)
■각    색 : 지이선
■연    출 : 오경택
■번    역 : 김승완
■출    연 : 이석준 · 배수빈, 오종혁 · 윤나무,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제    작 : ㈜연극열전
■예    매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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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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