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계를 접수한 중년 파워

명품 중년 배우, 익숙한 노래들로 중년 관객 사로잡아

 

 

 

 

공연계가 연말을 앞두고 들썩인다. 평소 공연을 자주 접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공연 관람을 계획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중 장년층 관객이 볼만한 공연이 많다. 그 동안 디너쇼 정도에 그쳤던 중·장년층을 위한 연말 공연이 종류와 규모도 다양해졌다. 초연에 성공했던 앵콜 작품들은 물론 고전 연극, 창작 뮤지컬, 해외 내한 뮤지컬까지 장르와 규모를 막론하고 중년 관객을 향한 작품들이 대거 포진된 상황이다. 구매력을 갖춘 40~50대가 최근 문화 및 여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중년 관객 특수가 있을 정도. 덕분에 중년 관객들을 겨냥한 공연들이 연말 대작 리스트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명품 중년 배우, 그 때 그 시절 노래중년 관객을 위한 연말 대작 공연 풍성

 

뛰어난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중년 배우들이 속속 무대로 돌아오고 있다. 중년 배우들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활동으로 대중에게 익숙할 뿐 아니라 검증 받은 연기력으로 흥행 보장 수표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대거 포진한 뮤지컬 속에서도 중년 배우들의 인기는 거세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포스터 전면에 배우의 얼굴을 내세울 정도다.

 

특히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중년 배우를 대거 캐스팅하며 눈길을 끈다. 최근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에서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인 조재현은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라고 또 한번 인정 받으며, 현재 KBS 사극 <정도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조재현을 필두로 영화·드라마에서 코믹한 감초 역할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킨 극단 <목화> 출신 배우 정은표와 유머러스함과 재치가 빛나는 배우 박철민, 그리고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 정재은, 그리고 정확한 발음과 지적이고 차분한 연기톤이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출신의 연옥과 무척 잘 어울리는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배우 유정아가 출연한다. ‘위트와 감동이 있는 믿고 보는 작품으로 알려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지난해 초연 때에도 중년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올 겨울, 다시 돌아온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11 29일부터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막이 오른다.

 

공연의 메카 대학로를 비롯해 명동과 강남에서도 중년 배우들의 출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햄릿>정보석의 햄릿으로 알려질 정도다. 작품은 중·장년층에게는 다소 따분할 수도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중년 배우 정보석이 출연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연말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2 4일부터 12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에서도 이에 맞설 배우가 등장한다.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해온 강신일 배우가 연극 <레드>로 돌아오는 것. 연극 <레드> 12 21일부터 다음해 1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중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들도 있다. 해외 오리지넡팀으로 내한하는 뮤지컬 <맘마미아!> 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의 팝그룹 ABBA의 노래를 뮤지컬로 엮어낸 작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넘버와 쉬운 내용,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이 중년 관객을 사로잡는다. 해외 대작 뮤지컬에 맞서 창작 뮤지컬도 중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김광석의 유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디셈버>가 그 주인공이다. 김광석의 노래들을 엮어 새로운 러브스토리로 만든 이번 뮤지컬은 중년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두 작품은 연말 대작 반열에 거론되며 중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명품 배우에서부터 귀에 익숙한 그 때 그 노래까지 중년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연말 공연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연장을 찾을 중년 관객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작년 11월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 점유율 99%, 누적 관객수 3만 명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중년 남녀의 이야기로 중·장년층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20~30대 관객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을 이야기 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약 6만 관객과 만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공연의 메카 대학로로 돌아와 더 많은 연극 관객을 만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11 29일부터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 (문의 02-766-6007)

 

연극 <햄릿>
명동예술극장이 2013 12월 연말 공연으로 선보이는햄릿이 조선일보와 인터파크가 공동으로 실시한연말 뮤지컬/연극 최대 기대작설문조사에서 연극부문 1위에 올랐다.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보석 배우와 남명렬, 서주희, 김학철, 정재진 등 한 무대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배우들이 <햄릿>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2 4일부터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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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

연극 <레드>는 작가 존 로건이 미국 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1903~1970)를 소재로 창조한 작품이다. 2010년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토니상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얻은 수작이다. 2011 <레드>는 강신일, 강필석 주연으로 한국 초연 되었으며 2013 <레드>에서도 강신일, 강필석 배우에 한지상 배우가 합류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2 21부터 1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77-1987)

 

뮤지컬 <맘마미아!>

전세계인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맘마미아!>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ABBA의 히트곡 22곡이 가사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작품 속에 녹아있는 것이 이번 내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가장 큰 특징. 추억 속의 그 노래를 원어로 직접 들으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엄마와 딸의 가족애와 우정을 그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11 26일부터 3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문의 02-577-1987)

뮤지컬 <디셈버>

뮤지컬 <디셈버>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김광석의 모든 음악을 사용, 18곡의 가창곡, 4곡의 자작곡, 그리고 한 번도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2곡의 미발표곡까지 총 24곡을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뮤지컬이다. 장진과 김광석, 박건형, 김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김광석의 음악을 바탕으로 90년대 정서를 담은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뮤지컬 <디셈버>는 환상적 선율로 관객들의 가슴에서 그 때 그 시절 김광석이란 그리움의 대상을 되살려 낼 것이다. 12 16일부터 1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1544-1555)

 

(사진제공:연극열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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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너의 마음 내가 고쳐 줄게,뮤지컬<뮤직박스>

 

 

뮤지컬<뮤직박스>는 2009년 CJ영페스티벌 우수창작상에 선정된 후 3년간의 디벨롭을 거쳐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한일합작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 선정되어 6월 23일과 24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개한 바 있다.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의 방이 무대다.온 벽면이 톱니바퀴와 시계 목각 조각들로 가득하다.
여기에 조명이 섬세하고 세련되게 배치되어 환상적인 판타지의 동화속 풍경을 연출한다.동화의 세계는 모든 이들이 거쳐왔을 아름다운 형상의 기억이다.그래서 무대가 주는 분위기는 더욱 더 따스하게 느껴지게 된다.
민석에게 뮤직박스는 자신에게 자장가를 들려 주던 어머니의 가장 사랑스런 상징 그 자체다.
각종 스트레스로 삶에 찌든 현대인들이 뮤지컬<뮤직박스>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연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외톨이가 된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과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돌 가수지만 규격화된 일상을 살던 하나가 만나 각자가 가진 아픔의 틀을 깨고 한층 성숙해 가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뮤직박스>는 소년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달콤하게 때론 씁쓸하게 그려나가는데 이와는 별개로 민석이 만든 장난감들이 또 다른 큰 즐거움을 준다.
민석이 동화속의 인물들을 재해석하여 만든 장난감들인 은색공주,11시 59분에 시간이 멈춘 신데렐라,폐쇄공포증의 지니,천재적인 머리의 허수아비,거짓말 못하는 직선적인 성격의 피노키오가 무대에 등장하여 민석과 친구가 되고 때로는 민석의 내면을 보여주기도 하며 작품은 환상적이고도 위트 있는 분위기를 유지한다.
이야기의 구성과 캐릭터의 배치방법에 있어서 판타지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뮤지컬<뮤직박스>는 작곡가 하광석이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으며,안무가 정도영,무대디자이너 박성민,조명디자이너 구윤영 등 최고의 창작진이 시시각각 변하는 등장인물의 심리를 그에 따른 환상적인 분위기로 완성시킨다.

 

 

배우도 최적의 조합을 이루고 있는데,아직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남자주인공 민석 역에는 존재감 만으로도 작품에 무게를 더하는 김수용과 뮤지컬<여신님이 보고 계셔>,<완득이>등에서 기량을 보여 준 한국뮤지컬의 라이징 스타 정원영이 캐스팅되었으며 인기절정의 아이돌 하나 역에는 신예 윤초원과 김수연이 더블 캐스팅되어 풋풋함과 신선함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또 황만익,곽호웅,박유덕,이정수,차현경,강연정,김명섭,김민정이 민석의 장난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캐스팅되어 작품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뮤지컬<뮤직박스>는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9월 1일까지 공연된다.(공연문의 02-391-8222~4)

 

 

[시놉시스]
어린 시절,민석은 아버지가 가족들을 버리고 떠나자 어머니와 단 둘이 살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도 그가 8살 때 세상을 떠난다.죽기 전 어머니는 항상 그가 잠들기전에
불러 주었던 자장가를 녹음한 뮤직 박스를 남겨 준다.
어른이 된 그는 여전히 어머니가 남겨준 뮤직 박스의 멜로디를 들어야만 잠이 들 수 있다.
외톨이였던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구가 되었던 장난감으로 인해,민석은 현재 유명한
장난감 디자이너가 되어 있다.그는 단점이 있는 동화의 인물들을 고쳐주는 독특한 디자인을
한다.
민석이 만든 장난감들은 그가 혼자 작업실에 있을때면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
놀기도 하는 민석의 유일한 친구들이다.
어느 날, 아이돌 가수인 이하나의 매니저가 작업실로 찾아와 얼마 후 사인회에 쓸 이하나와
닮은 장난감을 의뢰한다.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어머니의 목소리와 똑같이 닮아있는 이하나의
노래를 듣고는 마음이 바뀌는 민석. 이하나가 외로운 자신을 위해 어머니가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이라고 믿게되고 그때부터 그녀를 위한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한다.

 

주인공 단체사진(좌로 부터 정원영,김수연,윤초원,김수용)

 

[공연사진:홍앤유 소유]-불펌금지

 

 

 

 

 

[티켓]

 

[커튼콜 사진]canon 5D-MARK2/24-70mm신형렌즈

 

신데렐라(차현경)

 

 

피노키오(곽호웅)

 

 

허수아비(박유덕)

 

 

이하나의 매니저(황만익)

 

 

 

하나(김수연)

 

 

 

민석(정원영)

 

 

 

 

공연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뮤직박스>

공연장소 :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

공연기간 : 2013 7 4() ~ 9 1()

공연시간 : , , , 8시 ㅣ 토 4, 7시 ㅣ 일 3, 6시 ㅣ 월 쉼

티켓가격 : R 60,000원 ㅣ S 45,000

관람연령 : 15세 이상 (18세 이상 권장)

러닝타임 : 100(인터미션 없음)

티켓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l 예스24 1544-6399 www.yes24.com

공연문의 : 홍앤유 02)391-8222~4 

주관 : ()더 뮤직박스

제작 : ㈜심포니나인, ㈜제이콘컴퍼니

제공 : 주식회사 아뮤즈, 주식회사 하쿠호도 캐스팅&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 : 홍앤유

극작/작사/연출 : 성재준

음악 : 아뮤즈(퍼블리싱)

편곡/음악감독 : 하광석

안무 : 정도영

출연 : 김수용, 정원영, 윤초원, 김수연

 황만익, 곽호웅, 박유덕, 이정수, 차현경, 강연정, 김명섭, 김민정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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