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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의 뛰어난 무장으로 젊은 나이에 병조판서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역모혐의로 처형을 당한 남이장군의 혼인과 관련된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신라 처용 설화를 소재로 한 <처용의 노래>,조선 양녕대군의 일대기를 그린<환장지경>등 역사 소재의 창작극을 꾸준히 발표해 온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신작인 <이랑(남이를 사랑한 그녀)>는 역시 재밌있는 소재로 처녀귀신과 남이의 애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이가 구했던 대신의 딸을 괴롭히던 동자귀신 사율 대신 이랑이 오해를 받고 억울해 하던 중 무관시험을 준비하던 남이의 활쏘기를 도우면서 가깝게 되고 이랑을 측은히 여긴 남이는 이랑과 가깝게 지낸다.한편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혼백을 잡아 들이라는 염라대왕의 귀신과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저승사자 일직차사와 월직차사는 이랑 찾기에 혈안이 된다.


남이를 잊지 못하는 이랑은 저승에서도 절대 용서못하는 인간으로의 빙의로 남이의 아내 역할을 하게 되는 아픈 사랑을 한다.동자 귀신의 귀여움과 개성 강한 캐릭터 귀신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난장이 펼쳐지고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남이의 사랑과 남이를 사랑한 처녀귀신 이랑의 애뜻함을 타악의 울림이 라이브로 전해진다.
후반부 저승에서도 용서받지 못하는 빙의로 남이를 지키려는 이랑의 애절함이 눈물짓게 만드는 연극은 재미있는 소재의 사랑이야기로 철없는 사랑으로 마치 부평초처럼 떠도는 인간들의 사랑에 일침을 가하는 듯하다.

 

 

 

[시놉시스]
세조4년
염라대왕으로부터 이승을 떠도는 잡귀들을 소탕하라는 특명을 받은 일직차사와 월직차사는
사근동 일대의 잡귀들을 잡아 들인다.
그러던 중 '이랑'이라는 처녀귀신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행방을 찾는다.
차사들은 동자귀신 '서율'에게서 귀신을 알아보는 '남이'라는 사람에 대해 듣게 되고 '이랑'과
'남이'의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1년전.
서율은 감나무 집 막내딸 '효옥'에게 찾아가 장난을 건다.
귀신에게 시달린 효옥은 곧 사경에 빠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이랑은 서율의 장난을 말리려고 한다.
때 마침 과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근처를 지나던 남이는 효옥을 괴롭힌 귀신이 이랑이라
오해하고 그녀를 호통 쳐 내쫓는다.

 

서율 대신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이랑은 며칠째 분이 풀리지 않는다.
그때 숲에서 활쏘기 연습을 하던 남이를 발견한 이랑과 서율.
서율은 이랑의 복수를 해주겠다며 남이에게 덤벼드는데...

 

 성수아트홀

 뚝섬역 6번출구 계단 내려와 좌측으로 직진하면 이 건물이 보인다.

 

 

 포토존

 

[출연 배우]

 

 

[무대]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월직차사(박지아 배우),일직차사(정충구 배우)

 

 

 

 가운데 동자귀신 '사율'역의 주재희 배우 덕분에 관객이 많이 웃는다.

 칭찬하고 싶은 배우다  ㅋㅋ

 

 이랑 역(박현진 배우),남이 역(김홍근 배우)

 

두 배우도 연기 참 좋았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다.

대학로가 아닌 성수동이라 관객이 많지 않은게 안타까운 좋은 공연인데...... ​

 

 타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했던 분

 

 

 

 

[티켓]

 

공연명:이랑(남이를 사랑한 그녀)
공연기간:2015년 9월 3일(목)~9월 13일(일)
공연시간:평일 8시/토,일요일 2시/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성수아트홀
러닝타임:100분
티켓가격: R 석 4만원/ S 석 3만원/ A석 2만원
작:홍석진
연출:김정근
출연:정충구,박지아,이기돈,김홍근,우정원,박현진,김어진,주재희,김수민,양윤혁
주최:공연예술제작소 비상,성동문화재단
주관:공연예술제작소 비상,성수아트홀
후원: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작/기획: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문의:공연예술제작소 비상 02-6402-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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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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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옥랑희곡상과 거창국제연극제 금상을 수상한
연극<환장지경>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태종,세종,양녕의 실제 모습과 달리 허구로 설정된 세 인물들의
역학적 구도와 주변 인물들 속에서 양녕대군을 통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욕망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연극이다.
역사적 사실보다는 태종을 왕권 강탈이후 남들앞에 나서지 못하는 겁쟁이로 해석하고
세종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급급한 인물로 재해석해 세자에서 폐위된 이후의 양녕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고 곽선 대감의 첩 어리와 양녕행세를 하고 흥청망청 사는 이오방 등 인물들의 욕망과
인간관계를 통해 연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놉시스]
패악질을 일삼는 세자(양녕대군)는 前중추부사 곽선 대감의 첩인 어리를 납치하기에 이른다.
그간 세자의 만행을 참아왔던 태종은 세자를 폐위하고, 양녕과 경기도 광주로 간 어리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측근들을 부추겨 역모사건을 꾸민다.
한편 충녕은 구종수에게 눈엣가시같은 양녕을 제거하라 은밀히 명하고,
갑갑함에 유배지로부터 탈출을 꾀하던 양녕은 자신의 행세를 하고 있는 이오방과 만나게 되는데.....

 

[오늘의 배우]

 

 

 

 양녕 역(정충구)

 

 

어리 역(박현진)

 

 

 

세자빈 역(조정민)

 

 

 

 

 

 

 

 

 

 

 

 

[티켓]

 

공연명:연극<환장지경>
공연장소:성수아트홀
공연일시:2013.10.4-10.27
출연배우:정충구,김홍근,조정민,김선경,박미선,박현진,전정로,양한슬,송기중,윤일식,신명진,김경덕,최재호
티켓가격:R석 30,000원/ S석 20,000원
주최/제작: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문의:공연예술제작소 비상 02)6402-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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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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