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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22 상처투성이의 현대 가족이야기,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극<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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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의 현대 가족이야기,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극<손>


연극 <손>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같은 사건이 아들과 어머니의 시점으로 두 번 반복이 되는 형식을 취한 <손>은 관객들이 물리적으로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시점이 바뀔 때 무대의 방향을 달리한다. 암울한 가정 비극으로 끝날 수 있는 이야기 속에 시종일관 터지는 날카로운 유머와, 모른 척 덮어두고 싶은 순간을 끝내 꺼집어 내어 그 속의 희망을 보여주는 개성 있고 독특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폭력적이었던 작가 자신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각자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가족들의 기억을 그린 본 작품은, 서로를 위하는 따스한 마음이 들다가도 이내 상처를 주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가족은 핵가족화되었고 이제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도 많이 변화된게 사실이다.끈끈한 혈연으로 뭉쳐진 고난을 극복한 구성체가 과거의 가족이었다면 현대의 가족은 핵가족화되었고 극단의 이기주의로 가족 구성원 자체의 인간적인 정마저 실종된 많은 가정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심지어 가족끼리 살인을 저지르는 극단의 가족 붕괴시기에 까지 다다르고 있다.이제는 과거처럼 혈연이니까 그냥 믿고 의지하던 그런 가족의 개념이 아니기에 더욱 구성원 스스로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그만큼 세상이 다변화되었다는 얘기로 가족은 이제 가장 기본적인 사회의 뿌리로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되기에 연극<손>에서 처럼 가정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것이다.연극<손>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깊이 각인하는 계기가 될것이다.    


2015년 12월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초연을 올린 <손>은 일본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와이 히데토의 작품으로 그는 무코다쿠니코 상과 키시다 쿠니오 상을 수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 겸 배우로 극단 하이바이의 대표이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연출가가 공연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와이 히데토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박근형 연출의 연극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와 2015년 겨울 공연된 창작집단 LAS의 <손>으로 두 작품뿐이다. 이기쁨 연출의 <손>의 초연 공연에 큰 만족을 표한 이와이 히데토는 2017 서울연극제에도 본 공연이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고 이번 공연에는 장재호, 신창주, 김하리 배우 등이 새롭게 합류하였고, 이강우, 한송희 배우는 초연과는 다른 역할을 선보인다.

<손>은 원작 배경이 일본이나 이기쁨 연출은 일본의 이야기가 아닌 국내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하나의 도약대로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로 서울연극인대상 극작상을 수상한 한송희 작가의 번안으로 일본의 한 가정이 아닌 '대한민국 제주도 출신의 고수임 여사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탈바꿈 시켰다.

 

(포스터 이미지=극단 LAS제공)

 

 

[시놉시스]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외할머니의 집에서 가족 모두가 모였던 그 어느 날의 기억으로 옮겨간다. 너무나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된 가족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식사시간은 엉망진창이 되어간다. 막무가내였던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며 자란 네 명의 남매와 어머니는 각자 서로 다른 상처와 기억을 끄집어내고, 결국 분노와 슬픔 속에서 식사시간은 끝나버리고 만다. 그런데 엄마와 둘째 아들 진호는 그 날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데...!!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맞춰지는 기억의 퍼즐들... 이 가족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공연사진:극단 LAS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연극 손 인물관계도]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조용경(장례지도사 역),임현국(교회장),장세환(장례지도사 역)

 

좌로부터 윤성원(차남 진호 역),신창주(진호 친구 동훈 역)배우

 

좌로부터 윤성원(차남 진호 역),김하리(차녀 슬기 역),한송희(장녀 진희 역),이강우(장남 진수 역)

 

이새롬(외할머니 역)배우

 

장재호(아빠 역),이주희(엄마 역)배우

 

 

[티켓]

공연명:손
일  시:2017년 5월 18일(목)~5월 28일(일)
         평일20시, 토16시·19시30분, 일16시(월 쉼)
장  소:드림아트센터 4관
출연진:장재호, 윤성원, 이새롬, 이강우, 이주희, 신창주, 김희연, 한송희, 이  효, 김하리, 임현국, 조용경, 장세환
관람료:전석 3만원
관람연령:만 13세 이상
소요시간:90분 (intermission 없음)
예  매:티켓링크,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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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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