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태풍의 문화 예술

극단 연애시절의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가 2018년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19일간 대학로 후암스테이지2관에서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위기에 빠진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한 여자의 휴먼코믹드라마인 <거기 서 있는 남자>는 2017년 12월 초연 당시 충무로의 대세 씬스틸러 김정팔 배우와 미스코리아출신의 양예승 배우가 호흡을 맞춰, 극적 긴장감속에서 숨 쉴틈없이 터져나오는 웃음과 스스로를 돌아보게되는 철학이 가미되어, 상업극과 실험극으로 양분된 대학로연극판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매 공연마다 만원관객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연애시절이 기획, 제작하는 최우근 작가의 희곡 <거기 서 있는 남자>는 작가의 첫번째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에 수록된 2인극으로, 외딴 곳에서 움직일 수 없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여자의 이야기이다. 사건이 진행되는 90분 내내 유쾌한 웃음과 관객의 허를 찌르는 유머가 곳곳에 매설되어 있다. 그러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류의 장르와는 달리 부조리하면서도 동화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묘한 긴장감과 예측 불허의 재미를 주는 따뜻한 코미디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관객들은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와 웃음을 터뜨리다가

문득 자기만의 삶을 의미있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한편, 연극<거기 서 있는 남자>는 대학로 후암스테이지(구, 스타시티) 2관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쉬는 날 없이 공연하며,

공연문의는 010-6311-5751로 하면된다.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용품전 ‘SPOEX 2018’ 2월 22-25일 개최       

 최신 융·복합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스포츠용품 트렌드 한 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8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8)이 오는 2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480여개의 업체가 COEX에서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및 운동장 체육시설, 캠핑카,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등 분야의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하는 SPOEX는 올해 18번째로 개최되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로서 스마트화, 경량화, 친환경 등으로 흐르는 국내·외 스포츠·레저용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금년 전시회는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에 개최되는데다 COEX A~D홀 전관, 2,000개 부스로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수출 및 내수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이 개발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SPOEX 2018 참가기업들이 선보일 제품에는 IT기술과 융·복합된 스마트화, 신소재를 응용하여 성능과 기능을 첨단화, 경량화 시킨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무역협회는 SPOEX 2018을 국내 스포츠·레저용품의 수출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무역협회가 초청한 30여개 빅바이어들은 22-23일 국내 참가기업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내방하는 바이어에는 중국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토리드(TOREAD), 산포 아웃도어(Sanfo Outdoor), 궈메이(GOME) 등과 러시아의 악티브(Aktiv), 시마랜드(Sima-Land) 등이 포함되어 있다.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디랙스는 세계 최초의 경사시스템을 이용한 등산용 위킹 머신을 비롯한 유산소 운동기구, 근력강화 운동기구 등을 출품하는데 등산용 워킹 머신은 경사면을 오르막 50도, 내리막 5도까지 조절 가능한 공간절약형 제품이다. 헬스원은 헬스클럽용 최고급 스마트 런닝머신인‘Hera-9000 Android’를 앞세우고 있다. 대형 23인치 LED Full HD TV를 내장하고,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연동되는 제품으로 화면상에서 모든 기기 작동을 터치로 쉽게 컨트롤하며,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를 통해 체지방을 측정한 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심박 측정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태하메카트로닉스도 트레드밀, 일립티컬(크로스 컨츄리 응용 운동기구), 입식·좌식 바이크 등 주력 제품에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인터넷 이용과 버추얼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에 소재한 202BPM은 실내 균형운동기구인 버프업(Buff-Up)을 출품하는데, 이는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하여 푸시 업, 탄력 밴드를 이용한 삼두근 운동 등이 가능한 제품이다. 실내 운동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요가, 필라테스, 전기적 근육자극(EMS) 운동 분야의 새로운 제품도 대거 출품된다.

❚자전거

올해 SPOEX에는 자전거 업체들의 출품이 크게 늘어났다. 위아위스는 프레임을‘꿈의 나노 물질’이라는 그래핀(graphene) 소재로 국내에서 생산된 CUL-6와 LIGERO NANO를 비롯하여 로드, 마운틴, 트랙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리콘 하이테크는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모델의 전기자전거를 선보인다. 어반벨로프로젝트는  독일 슈힌들하우어가 생산하는 무소음, 무주유의 벨트-드라이브 자전거를 출품한다.

자전거 내비게이션, 케이던스 센서(자전거 속도계), 헬맷, 자전거용 충전기, 자전거 텐트, 필터마스크를 비롯하여 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안전 제품과 액세서리도 대거 출품된다. 특히 자전거 LED라이트 메이커인 루텍은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꾸는 전기자전거 변환 키트를 출품하는데 이 제품은 지난 1월 라스베가스 CES2018에서 주목을 끈 바 있다.

❚캠핑카

캐러반, 캠핑 트레일러는 최근 국내 수요가 확대되고 고급화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및 수입 브랜드가 대거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성우모터스는 현대자동차‘솔라티’를 기반으로 실내 면적을 크게 늘리고 2층형 침대를 적용한 캠핑카를 선보이며, 벤처기업 에어밴은 레저용 캠핑트레일러를‘에어밴’브랜드로 선보인다.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는 80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에어스트림사의 캠핑 트레일러 등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에어스트림은 높은 기술력과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우는데, 이는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등 헐리웃 스타들이 소유하고 있는 인기 브랜드이다. 독일 카라반 메이커 비스너사의 공식 딜러인 스타카라반은 신형 모델인 프레미오 플러스와 어버소 톱을 주력 상품으로 출품하며,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는 비에프엘은 독일 데스렙스의 씨고(C’GO) 모델을 전략 상품으로 내놓는다. 또 YJ캠핑카는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코치맨을 앞세울 계획인 것을 비롯하여 40여 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캠핑카 및 관련 제품을 내놓는다.

❚수중·수상스포츠 용품

수중·수상스포츠 분야의 출품업체도 80여 개사로 늘어났다. 다이브자이언트는 영국 APEKS, 프랑스 AQUA LUNG, 미국 MP, 폴란드 XDEEP, 대만 SAEKO DIVE, 이태리 RATIO 등 브랜드의 스킨스쿠버 관련 장비와 함께 원단을 직수입하여 국내에서 맞춤형으로 제작, 판매하는 잠수복, ‘AR-1 DrySuit’를 선보인다. 원단은 3중 적층 원단으로 신체 보호 및 보온 기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오션은 CRESSI(이탈리아), POSEIDON(스웨덴), GULL(일본), OCEANREEF(이탈리아), SAS/REYSON(일본) 등 브랜드의 잠수장비를 출품하며 ㈜물이좋다는 스쿠버 장비, 커머셜 장비, 테크니컬 장비는 물론 하우징 장비까지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로 이들 장비와 액서서리, 카메라 등을 출품한다.

SPOEX는 스포츠·레저용품 전시뿐만 아니라 참가기업 비즈니스와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23일 오전(09:30-12:00)‘스포츠산업체 지원 설명회’를 COEX에서 개최, 2018년 스포츠 산업계를 위한 지원제도 등을 설명한다.

VR(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SPOEX컵 전국 드론축구 대회, SPOEX배 인공암벽 대회, SPOEX컵 피트니스 대회, 아이핏 컨벤션(IFIT Convention) 등 일반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 중 SPOEX컵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로서, 대한드론축구협회의 전국 13개 지부 60여 개 팀 중 16개 팀이 출전하여 3세트 다득점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또 IFIT 컨벤션에는 일본의 톱 모델이자 셀프 케어의 저자인 야노 시호가 참가하는 요가 강좌와 팬사인회, 실내 철인 3종 경기,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진행한다.

SPOEX 2018을 참관하는 일반인이 현장 등록을 통해 관람하면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2월 16일(금)까지 SPOEX 홈페이지(www.spoex.com)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8 박물관 문화향연 개막!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 문화행사 

올해는 연중행사로 2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무료 야외 공연예술축제 <박물관 문화향연>을 오는 2018년 2월 17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과 으뜸홀, 기획전시실 로비에서 개최한다. 

□ <박물관 문화향연>은 매주 토요일 및 공휴일에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는 무료 공연행사로 지난 2007년 시작, 2014년 내부 공모를 통하여 <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연간 5만명 이상 관람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봄부터 시작했던 행사를 2월부터 11월까지 총 41회로 편성하여 보다 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첫 공연으로 설날 연휴기간에 펼쳐질 2월 17일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구성원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놀음판으로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돌이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퍼포먼스이다. 특히, 관객을 구경꾼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안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아티스트인 광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게 하는 것이 이 공연의 묘미이다. 연희집단 더 광대 특유의 유쾌함과 맛깔스러운 재담과 함께 공연시작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며 모두가 한바탕 즐길 수 있는 설날한마당이 될 것이다. 

□ 이외에도 육군 군악대의 클래식 콘서트, 그룹 신촌블루스 보컬 출신 블루스의 디바 강허달림, 집시풍의 월드뮤직 밴드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 등 클래식, 무용, 국악, 대중음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상반기는 ‘전시연계‘, ‘가정의 달 축제’ 테마

어린이날 특별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안데르센>’ 등 가족 공연 풍성!

□ 특히, 3월 한 달간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전과 예르미타시전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공연을 마련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보다 더 깊이 있고 풍요로운 전시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4월과 5월은 ‘가정의 달 축제’ 콘셉트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날 공연으로 특별히 선보이는 입과손스튜디오의 <소리로 판을 열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여가지의 타악기, 선율 악기를 사용해 명작 ‘안데르센’ 동화에 판소리 음악을 가미해 더욱 입체감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2018 박물관 문화향연>은 2월 17일 설날공연부터 11월 24일 까지 공휴일과 토요일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모두 무료관람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www.museum.go.kr / www.theateryong.or.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