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컬렉티드 스토리즈>5월 17일 소극장 산울림에서 개막!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중견 작가 도널드 말규리스의 대표작<컬렉티드 스토리즈>가 소극장 산울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17년 극단/소극장 산울림과 극단 기일게가 함께 기획 제작하여 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선보인다.작년부터 산울림 소극장에서 진행해오는 신진 예술가 초청시리즈의 올해 선정 단체인 '극단 기일게'가 선보일 이번 작품은 탄탄한 텍스트와 안정된 연기력을 통해 미묘한 심리전과 갈등의 내막을 치밀하고 영리하게 보여줄 예정이다.섬세한 심리표현과 빈큼없는 이야기의 구조,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내면을 담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다.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진짜 이야기


<컬렉티드 스토리즈(The Collected Stories)>는 1996년 초연 이후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웨스트앤드 등 영미권 국가에서 빈번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중견 작가 도널드 말규리스(Donald Margulies)의 대표작으로 여배우 두 명이 이끌어 가는 밀도 높은 작품이다.

199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쓰인 작품이지만, 섬세한 심리표현과 빈틈없는 이야기의 구조, 무엇보다 시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간의 이야기, 세월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보편성을 띤다 할 수 있겠다.

 

가장 빛났던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사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유명 단편소설 작가 루스 스타이너.
그녀의 팬에서 제자로, 동료로 그리고 친구로 성장하고
마침내 라이벌로 변하는 리사 모리슨.

 

두 여자의 이야기이지만, 사실은 모든 인간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사제 간, 모녀 간 더 나아가 친구 사이의 애증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각각의 위치에서 ‘입장‘이 있지만 결국 그것은 내 기준의 변(辨)일 뿐이다. 시간은 흐르고 인생은 반복되며 나 또한 상대방의 자리에 있음을 발견한다.

가장 빛났던 순간을 지키고 싶은 사람과 그 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동상이몽 하는 이 둘은 대립하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발과 더불어 드러내지 않았던 혹은 드러낼 수 없었던 적나라한 민낯을 서로에게 보이기에 이른다.

작품은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그로부터 정말 얻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라는 끝이 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공연명: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
일  시:2017.5.17.(수) ~ 2017.5.28.(일)
       평일 8:00pm 주말 4pm / 화요일 쉼
장  소:소극장 산울림
관람료:전석 30,000원
작/번역/연출:Donald Margulies 작 / 정윤경 번역 / 박선희 연출
출  연:정윤경, 박희은
소  개:극단/소극장 산울림과 극단 기일게가 공동 기획한
예  매:인터파크(1544-1555) / 소극장 산울림(02-334-5915) 

 

(사진제공:극단 기일게)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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