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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 파멸하는 한 남자

 

부조리한 세상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다!!

 

 

순수했던 한 남자의 비극적인 삶을 담은 연극 <보이첵>이 오는 4월 7일 앵콜공연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24세에 요절한 독일의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유작으로, 실존인물 ‘보이첵’이 연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잃게 되는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게오르그 뷔히너는 독일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슈트라스부르크대학과 기센대학에서 의학, 철학, 역사를 배웠다. 생전에는 희곡 〈당통의 죽음〉만이 출판되었으나 20세기에 들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의 작품 소재들은 대체로 정치와 사회 현실에 관한 것이지만, 그 속에는 인생에 대한 지혜와 깊은 통찰이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보이첵>은 부조리극의 시초로 불리며 미완성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해석을 통해 오페라, 영화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뮤지컬로도 발표된 바 있다.

 

이번에 ‘극단 등대 명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보이첵> 역시 연출을 맡은 장윤호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 재구성한 것이다.

 

강렬하다!! 빠져든다!!

 

가난과 광기가 불러온 비극적 사랑의 결말

 

연극 <보이첵>은 가난과 착취, 폭력으로 인해 점점 파멸로 치닫는 세상의 무자비함에 몸부림치며 그 속에서 깨어나는 인간의 본성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는 비천한 군인 ‘보이첵’으로는 <형제의 밤>, <소년, 문턱에 서서> 유용과 <망원동 브라더스> 배천수, 그의 아내 ‘마리’역에는 <어떤 동산>,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장희정과 <셜록홈즈>, <우연히 행복해지다> 송진영이 각각 더블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신정만, 유명환, 윤태용 등 대학로의 젊은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처럼 불평등하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 속에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신보다 약한 자를 공격하는 계급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성을 그려내며 그로인해 학대받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준다.

 

소수의 강자들이 다수의 약자들에게 행하는 폭력과 이기적인 행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보이첵>은 특권층의 절대권력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약자들의 몫이 되어버린 침체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닮아있어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세상과 사랑에 상처받은 약자들의 비애를 담은 연극 <보이첵> 4월 23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_02.3142.2461)

 

 

□ 공연개요

- 공 연 명 : 보이첵

- 시 : 2017. 4. 7(금) ~ 23(일) _ (평일 8시 / 토 7시 / 일 4시 ※월 공연없음)

- 장 소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2)

- 소요시간 : 80분

- 티켓가격 : 전석 20,000원

- 관람등급 : 만 12세 이상

- : 게오르그 뷔히너

- 재구성,연출 : 장윤호

- 출 연 : 유용, 배천수, 장희정, 송진영, 신정만, 정문구, 유명환, 김초롱, 윤태용, 이수지

- 스 텝 : 조명디자인_김연식 / 무대디자인_김장호 / 조연출_정우연

- 제 : 극단 등대

- 주 최 : 동숭아트센터, 극단 등대

- 후 원 : 플레이몽, 꿈꾼 연극영화학원

- 예 매 : 인터파크, 대학로티켓

- 문 의 : 02.3142.2461

(사진제공:플레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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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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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 61만여 명 방문으로 성황

 

 

- 완성차뿐만 아니라 부품·IT·용품·튜닝 및 캠핑·서비스 등 관련 업체 참여 늘어 자동차산업 생태계 망라

 

- 자동차와 IT융합 전시의 기반 마련 및 가족친화·교육·체험 등 서울모터쇼의 아이덴티티 구축

 

- 학생 단체 관람객 및 가족 관람객 증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 2017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2017서울모터쇼는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30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하고 완성차 이외 부품·IT·용품·튜닝 및 캠핑·서비스 등 관련 업체 194개 및 자동차부품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다양하게 참여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망라하는 전시로 꾸려졌다.

 

총 열흘 간 누적 관람객은 2015년과 동일한 수준인 실관람객 61만여 명에 달했다(2015년부터 실관람객 기준으로 집계). 디젤게이트로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불참하며 신차출품은 줄었지만, 자동차에 기술, 문화, 재미를 가미함으로써 가족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100여개 중·고·대학교에서 1만3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하는 등 가족 봄나들이와 학생들의 첨단융합산업에 대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던 조직위의 기획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과거의 모델쇼라는 후진적 요소를 개선하고 젊은 세대와 학생 등 미래 잠재고객들에게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드는 전시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도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1천4백여 명이 참가하여 자동차분야 국내 포럼행사 중 최대 규모 행사가 되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제네바,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상해 등 대륙형 글로벌 모터쇼 대비 역사성과 내수시장 규모에서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대중 접근성에서도 상당히 불리한 여건에 있지만 다른 나라 모터쇼와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산업융합과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강화하고, 가족친화형·체험형·교육형 전시를 확대하여 서울모터쇼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자리매김 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시장 개방 진전에 따른 신차 전시확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자동차의 융합 강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는 등 서울모터쇼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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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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